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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봄철 밥도둑 쭈꾸미철이 돌아왔다.
봄꽃은 진분홍의 동백으로부터 시작된다. 경칩이 되기 전부터 개화하는 동백꽃은 고고함을 홀로 뽐내는 꽃 중의 꽃으로 꽃말은 기다림과 고결한 사랑이라고 한다.
동백꽃이 필 무렵 바다에는 쭈꾸미가 제철음식으로 각광받는다. 쭈꾸미의 맛은 진분홍 동백이 활짝 피었을 때 가장 맛있다는 것이 미식가들의 말이다.
3월 중순이후부터 많은 사람들은 제철음식 쭈꾸미를 찾아 서해안으로 몰려든다. 3월과 4월에 많이 잡히는 어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획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쭈꾸미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모두 이룰 수 있게 하는 봄의 전령 음식이다. DHA 등 불포화지방을 다량 함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며 대표적인 저칼로리(100g당 47kcal) 음식이다.
효능으로는 혈관계질환과 피로회복, 빈혈개선과 두뇌발달, 다이어트와 항암효과가 있다.
혈관계질환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낮추고 고혈압이나 뇌졸중,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계질환을 예방해 준다.
쭈꾸미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근육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풍부한 철분과 인 성분이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쭈꾸미에게 함유된 DHA 성분은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들의 머리회전에 도움이 되고 치매예방 등 성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지방 식품이다. 쭈꾸미를 많이 섭취하면 심신을 안정시켜 신경이나 긴장감 등을 완화시켜 주며 스트레스를 해소, 불면증 치유에 좋다.
쭈꾸미 먹물 속에는 항암작용과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있어 여성 생리불순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남성 스테미너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제철 쭈꾸미를 맛았게 먹는 요리법으로는 살짝 데쳐서 먹는 샤브샤브, 미나리 등을 넣고 맛깔스럽게 무쳐먹는 초무침, 단백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회가 대표적이다.
쭈꾸미가 많이 잡히는 지역은 서해안으로 특히 충청도 해안지방이다. 
충남 서천에서는 매년 3월말 동백꽃과 쭈꾸미 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제16회 동백꽃 쭈꾸미 축제가 지난 3월21일부터 4월3일까지 마량포구 등지에서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서천을 찾은 관광객이 무려 40여만 명으로 46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관계기관 분석이다.
인천에서 쭈꾸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소래포구와 연안부두 그리고 북성포구와 화수부두, 만석부두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 감소로 포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 특히 만석부두 부근에는 쭈꾸미 거리가 조성돼 있으나 활기가 사라져 아쉬움을 더한다.  
김호선기자 ecoinch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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