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 발굴한 남구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만들어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완성된 동화책이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와 전설이 다양하다 보니 우리마을 전설, 그리운 시절 우리동네 이야기, 마을공동체 이야기 등 3개의 시리즈로 나눠 집필과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책은 그리운 시절, 우리동네 이야기 시리즈로 상합조개 위의 백금 이야기, 원목열차 이야기, 철탑 위의 백금 이야기 등 3권이다.
이번 작업에는 10여명의 리포터와 글을 다듬는 청년작가, 삽화와 북아트 동아리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남구 마을만들기지원팀 이창훤 실무관은 앞으로 6권의 책이 더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책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지는 않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공동체 복원에 그 뜻이 있습니다."
마을 동화책 또한 다양성 부재라는 남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발한 기획이다. 이웃에 대한 관심이 지역을 향한 관심으로 옮겨지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공동체로 나아간다는 데서 마을 동화책이 출발했다.
앞으로 펴낼 동화책 또한 곳곳에 숨겨진 남구의 이야기이다. 떠내려 온 수봉산, 다세대 주택, 노부부 이야기, 우각로 이야기 등 새로운 동화책이 기다리고 있다.
확정된 동화책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채록하기 위해서 올 연말에는 새로운 마을 리포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별한 자격은 없으며 숨겨진 마을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이야기책은 남구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인천중앙도서관에 배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봉도서관 특화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프로그램과 연계,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마을 동화책과 관련된 사항은 남구 학산마을협력센터(☎ 880-5990)로 문의하면 된다.
황경란기자 seasky72@naver.com
미추홀구 나이스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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