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은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요. 스마일 문화도시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답게 주변 산세가 빼어나고 맑은 물이 풍부, 연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춘천 8경으로는 삼악산(654m), 구곡폭포(강촌), 의암호, 봉의산성(301m), 청평사, 용화산(휴양림), 남이섬, 소양호가 꼽힌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5월의 끝자락, 나이스미추 명예기자와 편집위원은 워크숍으로 춘천 8경 중 내륙의 바다 소양호와 천년고찰 청평사, 그리고 한류 열풍의 뿌리인 남이섬을 찾았다. 
그림 같은 소양호는 한반도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로 내륙의 바다다. 지난 1968년 10월에 준공한 소양댐은 춘천에서 양구, 인제까지 걸쳐 있다. 소양호의 높이는 123m, 댐 길이 530m, 총저수량 29억t이다.
국민관광지 소양호는 청평계곡과 같은 수려한 계곡에 둘러싸여 있어 연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즐겨 찾는다. 화려한 풍경의 연봉이 이어져 있는 주변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소양호 선착장 유람선은 청평사 코스(10분)와 양구에서 인재까지 소양호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1시간)를 이용할 수 있다. 소양호의 잔잔한 물결을 타고 호수 위로 삐죽삐죽 솟아올라 있는 수많은 연봉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한다.
 
 
 
고려선원 천년고찰 청평사
대한불교 조계종 청평사는 고려선원(973년)으로 오봉산(779m)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선착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또한 춘천 시내에서 국도(46번)를 타고 배후령(터널)을 넘어 오봉산 산행을 즐기며 청평사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청평이라는 이름은 1089년 이자현이 모든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자 그동안 많았던 도적들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 때가 자취를 감추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청평사는 소양호가 만들어진 이후 섬 속의 절로 더욱 유명해졌다. 
청평사를 안고 있는 오봉산은 다섯 봉우리의 연봉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진 암릉길로 짜릿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보물 제164호), 청평루, 해탈문, 삼층석탑, 부도 등이 있다.
청평사를 향해 오르는 계곡에는 많은 설화와 역사가 있다. 당나라 공주와 뱀의 이야기, 구송폭포(아홉 그루 소나무), 거북바위, 고려 때 연못 영지와 영지바위, 장수샘 등이 천년고찰의 역사를 대변해 주고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청평사, 향기로운 계곡 숲길을 따라 편안하게 걷는 길 자체가 힐링이다.
 
 
 
남이장군이 묻혀 있는 남이섬
 
 
 
춘천시 남산면에 있는 남이섬은 겨울연가 촬영지로, 한류 열풍이 시작된 곳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요우커들이 줄지어 찾아오고 있다.
남이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고 가는 방법(10분)과 높이 80m, 시속 40km의 하늘길 도르래 짚와이어를 타는 방법이 있다.
북한강을 따라 청평 호수위에 가랑잎처럼 떠있는 섬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가평역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10분 거리다.
평상시에는 육지였다가 홍수 땐 섬이 되곤 했던 곳으로 섭 입구에는 남이장군 무덤이 있다.
남이섬은 하늘까지 뻗어 오르는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한강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정지역으로 자연과 평화롭게 삶을 나누는 공간이다. 
은행나무, 자작나무, 잣나무, 메타쉐콰이어, 굴피나무 등 가로수 숲길이 특별하다. 봄이면 꽃이 섬을 뒤덮고, 여름이면 길게 늘어진 숲길이 아름답고, 가을이면 낙엽이 양탄자처럼 깔리고, 겨울이면 눈의 천국이 된다.
각종 정원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가 조성돼 아름답다. 특히 새벽과 석양 노을이?또 다른 볼거리를?제공한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사계절 언제 어느 때라도 한번쯤은 들려 직접 체험하면 알 수 있다.  
김호선기자 ecoincheo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