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카페는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질의 원두커피 맛과 저렴한 가격, 아늑한 실내 분위기로 주변 상인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티타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여명의 정신지체장애인 일터이자 사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조금 서툴고 실수도 많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항상 직원들을 배려하고 있다.  
다른 카페와 달리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7시30분까지만 운영된다. 토·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이 같은 영업시간에 대해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어울림카페는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는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 지난 2004년 6월부터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장애인의 서비스업 진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연스런 만남의 장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직업적응훈련으로는 인사, 서비스, 안내, 전화받기 등 서비스과정에 필요한 부분과 계산을 위한 사칙연산, 대화능력향상을 위한 읽기, 쓰기 훈련 및 발음교정을 하는 학습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체력훈련, 사회일원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기술 훈련과 바리스타가 될 수 있도록 커피제조전문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카페 관계자는 "많은 노력과 로스팅 교육을 통해 어울림만의 맛을 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 장애우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립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나 사회단체에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개인 후원자도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어울림카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866-3270)로 하면 된다.
안성구기자 sgan06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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