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남구 관교ㆍ문학동 일대 전통문화 축제와 야구팬심을 자극하는 경기가 풍성하다.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마당이 다채롭게 열리고 건너편 문학경기장에서는 프로야구 경기가 이어지는 등 명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추석 다음날인 28일에는 인천도호부청사에서 2015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축제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하나되는 문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를 내걸었다. 인천무형문화재와 인천시민이 다함께 즐기는 장이다.
오전 11시부터 인천도호부청사 일대에서 놀이마당, 공연마당, 겨루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저녁 5시부터 추석맞이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된다.
객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곤장체험, 형틀체험,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다듬이질, 굴렁쇠굴리기, 연날리기 등 12종목의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낮 12시30분부터는 앞마당에서 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 꽃맞이굿, 서곶들노래,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래, 주대소리, 여창가곡, 휘모리잡가, 갑비고차농악 등 9종목의 무형문화재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는 제기차기대회, 투호대회, 윷대회, 송편만들기대회 등 겨루기 마당이 이어진다.
더불어 완초와 단청체험, 장승만들기, 가훈써주기, 떡메치기, 재미로 보는 신점 등 체험마당과 국수, 파전, 청포묵, 동동주 등 먹거리 마당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맞은편 문학경기장에서는 28일 인천구단 SK와이번스와 넥센 경기가 펼쳐지고 29일에는 KT와, 30일에는 LG와 격돌하게 된다. 야구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연휴 지나고 10월4일부터는 도호부청사 옆 작은극장 돌체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올해로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 2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3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인도, 아르헨티나,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최고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클라운마임은 말없는 속에 심각함이나 세상에 대한 풍자를 재미있게 놀이형식으로 풀어 조명이나 음향이 없는 공간 어디에서도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30여년간 클라운마임을 이끌어 온 최규호씨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타이틀로 무대, 눈길을 끈다.
최향숙기자 essayc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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