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남구에는 자원활동가들이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도서관이 두 곳 있다. 주안8동 이랑도서관과 숭의동 제물포도서관이다.
주민참여형 도서관은 사서나 운영요원 없이 도서관 운영·관리 등 모든 부분을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운영한다. 즉 주민들이 자원활동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역할을 분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취한다.
초창기 자원활동가 스스로도 반신반의했던 우려와 달리 성적표는 양호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운영, 어느덧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랑도서관은 도서관리팀, 프로그램팀, 홍보팀, 환경관리팀, 운영위원회, 자료선정위원회를 두고 역할을 나눴다.
도서관리팀은 데스크에서 대출ㆍ반납과 회원증발급, 상호대차, 작가중심 도서 선정ㆍ전시에 이르는 업무를 한다. 프로그램팀은 연중 운영기획과 여름·겨울 방학특강을 준비한다.
또 운영위원회는 월1회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토의하고 실행하며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자료선정위원회는 1년에 4회 도서관에 필요한 자료를 선정하고 장서를 구입한다.
이곳 도서관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독서교실-신기시장에 간 도서관을 꼽을 수 있다. 도서관이 지역내 이용자들을 찾아가는 기획으로 2013년 시작했다.
첫해엔 전통시장과 신기시장을 주제로 시장의 유래와 역사를 탐방했다. 이듬해엔 전통시장과 전통놀이를 내걸고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놀이를 체험하는 자리를 열었다. 올해는 전통시장과 시장음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영어 특화도서관인 제물포도서관은 구립도서관 중에서도 영어책이나 CD자료가 많다. 원어민영어 A, B반, 영어Chant A,B 등 영어 강좌도 진행 중이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마을 이야기 책으로 만드는 활동도 눈에 띈다. 또 동아리 난타와 마을 연극팀이 있다.
두 도서관에 이어 쑥골도서관이 세 번째 주민참여형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50여명에 이르는 자원활동가들이 도서관 관련 직무교육에 참여, 지난달 15일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마쳤다.
이들은 쑥골도서관에서 하루 2~4시간씩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마을도서관 운영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수자기자 sjpark8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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