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특징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것이다. 축제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기존의 단순한 인문학 교육이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인문학 문화예술축제라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용정근린공원에 마련될 마을박물관으로 용현2동과 5동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한 곳에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큐레이터 또한 마을큐레이터다. 인천시립박물관이 토지금고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큐레이터 교육을 실시, 행사기간은 물론 앞으로 기획전시와 안내ㆍ홍보를 맡아 박물관을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기획은 박물관의 외형에 있다. 기존의 박물관 모습에서 탈피한 이색 컨테이너를 활용한 박물관은 안과 밖이 보이도록 개조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관람 후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하나의 행사는 용현2동 새마을금고와 진달래아파트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주민들과 대학생봉사자들이 오디오와 사진(Audio Pix)으로 담아낸 마을의 모습이 새마을금고에 전시되고, 야외무대에서는 여행과 동네를 소재로 한 영화 상영과 주민 인터뷰 형식의 토크쇼 등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다.
그 밖에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토지금고라 불리는 용현동 일대의 유래와 변천을 알 수 있는 인문학 강좌도 함께 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예술과(☎880-4667)
황경란기자 seasky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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