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국어, 연극수업 의무화 = 또 초등학교 5·6학년에는 연극 대단원을 개설하고, 중학교 국어에는 연극 소단원이 신설된다. 역할극을 만들어 체험 중심의 연극 수업을 하도록 했다. 독서와 연극 수업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015년 8월 31일자 문화일보 기사 내용의 일부다.
연극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가 되어왔다. 드디어 2018년부터 연극수업의 의무화 방침이 발표되었다. 이제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연극교육이 존재한다. 성교육이나 학교 폭력에 관한 문제를 극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있고, 역사의 일부를 극으로 구성하여 이해를 돕기도 한다. 2015 책의 수도 인천을 계기로, 여러 편의 근대문학작품이 극으로 만들어져 상연되었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이나, 범죄방지, 직장내 성희롱, 심지어 홈쇼핑의 상품홍보에도 연극이 차용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높은 이해와 흡수율을 보인다.
연극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떨까?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목소리를 다듬고, 발성을 훈련하며, 몸매를 다진다. 사람들의 주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몸짓을 연구하고 걸음새를 훈련하며, 다양한 기술과 아름다움을 습득한다.
이쯤에서 인생은 한편의 연극과도 같다는 세익스피어의 말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회라는 무대를 살아가는 각자의 배우가 아닌가. 연극을 교육해야하는 이유가 나타났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보다 효과적이고 아름답고 강렬하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 이것은 인문학이라는 막연한 개념을 떠나 가장 구체적인 자아계발의 영역이며,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최고의 무기다.
문학시어터에서는 이러한 개괄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극 워크숍을 마련하고 있다. 단지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연극이 아니라, 연극 자체를 알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부조리극, 코미디, 정극, 음악극 등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조금씩 보여주고, 이들의 특징과 전개방식, 구성 등에 대한 이론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들 연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포괄적인 과정을 들려준다.
2부는 배우의 이야기이다. 작품 속의 인물이 되기 위해 어떻게 훈련하고, 무엇을 연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배우들과 함께 신체훈련을 경험하게 된다.
3부는 스탭의 이야기이다. 연극에는 조명과 음향이 극의 흐름과 감정을 돕게 된다. 색색의 조명이 감정을 어떻게 살려내는가를 직접 실연을 통해 보여주고, 다양한 음향과 음악이 그 감정들을 어떻게 이끌어주는가를 보여주게 된다.
여기에 극본과 연출이 추가되어 한편의 연극이 탄생하게 되지만 문학시어터의 워크숍 여기까지이다. 그 이상은 전문가의 영역이며 우리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연극에 대한 흥미를 갖고, 스스로 당당한 캐릭터가 되고자 하는 동기를 얻게 된다면, 워크숍은 대성공이라 할 것이다.
연극 수업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수업에 포함된다는 교육방침에 가장 기뻐한 것은 물론 연극계이겠지만, 실질교육이 필요한 현실을 비추어볼 때 가장 기뻐해야 할 것은 교육을 받는 학생 자신일 것이다. 연극은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교육효과가 높을뿐더러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을 많이 가진 보물상자다. 바라건대 그런 보물상자를 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연극교육 워크숍이 제작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매력을 찾아가는 토양이 될 수 있기를 빈다. 문학시어터가 그런 워크숍의 전당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다.
2015년 8월 31일자 문화일보 기사 내용의 일부다.
연극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논의가 되어왔다. 드디어 2018년부터 연극수업의 의무화 방침이 발표되었다. 이제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지금도 다양한 형태의 연극교육이 존재한다. 성교육이나 학교 폭력에 관한 문제를 극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있고, 역사의 일부를 극으로 구성하여 이해를 돕기도 한다. 2015 책의 수도 인천을 계기로, 여러 편의 근대문학작품이 극으로 만들어져 상연되었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이나, 범죄방지, 직장내 성희롱, 심지어 홈쇼핑의 상품홍보에도 연극이 차용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높은 이해와 흡수율을 보인다.
연극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떨까?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목소리를 다듬고, 발성을 훈련하며, 몸매를 다진다. 사람들의 주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몸짓을 연구하고 걸음새를 훈련하며, 다양한 기술과 아름다움을 습득한다.
이쯤에서 인생은 한편의 연극과도 같다는 세익스피어의 말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회라는 무대를 살아가는 각자의 배우가 아닌가. 연극을 교육해야하는 이유가 나타났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보다 효과적이고 아름답고 강렬하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 이것은 인문학이라는 막연한 개념을 떠나 가장 구체적인 자아계발의 영역이며,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최고의 무기다.
문학시어터에서는 이러한 개괄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극 워크숍을 마련하고 있다. 단지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연극이 아니라, 연극 자체를 알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부조리극, 코미디, 정극, 음악극 등 다양한 형태의 연극을 조금씩 보여주고, 이들의 특징과 전개방식, 구성 등에 대한 이론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들 연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포괄적인 과정을 들려준다.
2부는 배우의 이야기이다. 작품 속의 인물이 되기 위해 어떻게 훈련하고, 무엇을 연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배우들과 함께 신체훈련을 경험하게 된다.
3부는 스탭의 이야기이다. 연극에는 조명과 음향이 극의 흐름과 감정을 돕게 된다. 색색의 조명이 감정을 어떻게 살려내는가를 직접 실연을 통해 보여주고, 다양한 음향과 음악이 그 감정들을 어떻게 이끌어주는가를 보여주게 된다.
여기에 극본과 연출이 추가되어 한편의 연극이 탄생하게 되지만 문학시어터의 워크숍 여기까지이다. 그 이상은 전문가의 영역이며 우리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연극에 대한 흥미를 갖고, 스스로 당당한 캐릭터가 되고자 하는 동기를 얻게 된다면, 워크숍은 대성공이라 할 것이다.
연극 수업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수업에 포함된다는 교육방침에 가장 기뻐한 것은 물론 연극계이겠지만, 실질교육이 필요한 현실을 비추어볼 때 가장 기뻐해야 할 것은 교육을 받는 학생 자신일 것이다. 연극은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을 만큼 교육효과가 높을뿐더러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을 많이 가진 보물상자다. 바라건대 그런 보물상자를 열어줄 수 있는 다양한 연극교육 워크숍이 제작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매력을 찾아가는 토양이 될 수 있기를 빈다. 문학시어터가 그런 워크숍의 전당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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