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고는 첫해인 지난 2005년 정읍 대회에서 2등에 오르는 등 꾸준히 출천, 기량을 떨치고 있다.
올해는 발우공양이라는 작품을 준비,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시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 능화스님이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작품 발우공양은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발우공양은 부처가 성도한 후 사천왕들이 각기 한 개씩 발우를 시주한데서 연유했다고 합니다."
발우공양은 적게 먹으면서 또한 완식이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물 한방울에 맺힌 은혜를 깊이 새기고 한알의 곡식에 담긴 많은 이의 노고를 잊지말아야 하듯 너무 많이 소유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 자신이 지닐 수 있는 것 외에는 나누어야한다는 자비정신을 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초 안평대군과 수양대군이 범패를 즐겼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 때 승려와 선비, 백성들이 공양자리에선 평등한 불가의 식당작법 발우공양을 올렸다고 전한다. 
능화 스님은 "절제의 미덕과 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고양시키기 위해 준비한 이번공연에서는 예술성 높은 바라춤과 나비춤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점순기자 bogakhoa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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