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용현동 독정골이 다시 젊음의 거리로 되살아난다. 독정골을 시끌벅적하게 만들 청년들의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독정골 청년네트워크는 기금을 마련해 용일자유시장 2층에 공간을 임대후 상인, 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독정골의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상권이 공존하는 독정골 발전 전략을 수립, 남구청 학산마을협력센터와 협력해 2016년도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 용일자유시장 2층에 청년네트워크의 허브이자 주민공동체를 위한 공유공간 팩토리얼!을 개소했다.
후원의 밤 형식으로 열린 개소식에는 주민, 지역활동가, 공무원 등 200여명이 모여 청년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공유공간 팩토리얼은 오는 7월 중 자체 공모를 통해 공동이용 공간인 홀을 제외한 7개의 방 중 4개 방의 추가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숭의동 문화예술지원공간 그린빌라 청년작가들은 공가 실험 프로젝트인 돌아와요 용자씨와 임시부동산을 용일자유시장에서 진행했다.
당시 임시부동산은 프로젝트 진행 이후에도 공간이 필요한 예술인, 기획자, 사회적기업 등 청년그룹에게 독정골 내 공가를 매칭시키는 등 지역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후 사회적기업 재미난 나무, 마을기획단체 문화예술연구소 거리울림, 그린빌라의 지역문화예술교육공간 상상놀이터와 몇몇 청년작가들이 각자의 공간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자발적인 청년 네트워크 모임이 형성되면서 고민이 아닌 시도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룬다는 목표로 독정골 청년네트워크가 탄생했다.
한편 인하대와 인하공전의 통학로였던 예전 독정골은 골목 곳곳에 상점들이 즐비,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청년들의 패기 넘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젊음이 가득한 곳이었다.
하지만 독정골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주안역과 인하대후문을 잇는 마을버스가 생기면서 유동인구 감소로 상점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으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 중에서도 건물형 시장인 용일자유시장은 60%가 공실인 상태로 최근까지 10년 넘게 방치, 독정골 쇠락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안성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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