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올 추석 연휴에는 가까운 이웃 마을로 하룻길 소풍을 떠나보자. 인천 서구의 청라, 하늘 높이 치솟은 아파트 숲을 연상하지만 그 사이 사이를 관통하는 커널웨이와 중앙호수가 있다. 또 공원으로 잘 조성된 심곡천과 공촌천이 청라를 감싸듯 에워싸고 있다. 인근 골프장과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하루 소풍, 어떨까?
 
커널웨이
청라의 시작 지점인 동편에서 중심부를 가로질러 시냇물처럼 흐르는 커널웨이는 서쪽 끝에 가서야 멈춘다.
열십자를 그리듯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물길은 차를 타고 달리면 잘 보이지 않는다. 물길이 차도보다 밑에 있기 때문이다. 커널웨이는 느리게 걸어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편도 3~5㎞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 주변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널웨이와 호수가 만나는 지점에는 자전거 대여점이 있어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다. 1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5천원, 2인용 자전거는 1만원이다.
 
중앙호수공원
청라의 명소인 중앙호수는 그 둘레가 10리에 이른다. 공항전철이 지나는 청라역과 가까운 호수북쪽은 골프장과 인접해 있으며 생태공간으로 물새습지관찰원이 있어 이른 아침 먹이를 잡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을 시작으로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형형색색의 들꽃, 시원한 폭포수, 갈대와 부들에 동화된다.
중앙호수의 꽃은 단연 음악분수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분수에서 빛을 발산한다. 호수는 콘서트장이 된다. 무지개빛 물줄기가 폭죽을 터트리듯 폭 120m에서 높이 70m 상공으로 퍼지며 다채로운 음악들이 울려 퍼진다.
호수 남쪽에는 호수도서관과 수영장이 있으며 자유 시간을 이용하면 1일 입장 수영도 가능하다.(수영장 580-1197)
 
김포 약암온천
명절 피로와 여독이 풀리지 않았다면 김포 대명포구 인근 약암온천에 몸을 담궈보자. 약암온천은 홍염천으로 지하 400m암반에서 용출된 순수한 광 염천수다.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많아 피부병과 신경통이 잘 낫는다고 한다. 조선시대 철종대왕께서 많이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물은 황토색이지만 손으로 떠보면 맑은 물빛이다.
아침 6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김포시 대곶면 약암로 965-7)
 
경인항 인천여객터미널
정서진 주변
서해바다의 특징인 갑문과 인근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
정서진 아라타워전망대다. 76m 높이의 전망대는 서해갑문을 발아래 두고 가깝게는 영종대교를 비롯해 영종도, 장도, 매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울러 범섬, 새어도, 동검도, 멀리 강화도와 병풍처럼 둘러선 마니산도 육안으로 잡힌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서해바다의 풍광은 월미도나 수봉공원에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웅장함과 넓음으로 다가온다.
23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 개방이다. 선착장이 있으며 넓은 주차장은 무료다. 현재는 유람선이 김포터미널에서 검암역 근처 시천까지만 운항된다. 왕복 1만6천원이며 승선은 오후 1시, 3시 30분 두 차례다.(현대유람선 882-5555 아라뱃길 종합안내센터 1899-3650, 서구 정서진1로 41번지)
 
인천도호부청사
추석하면 역시 가족과 민속놀이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추석 이튿날인 9월 16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전통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의 장이 열린다. 공연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해 있는 무형문화재 단체들이 무대를 이어간다.
오후 1시부터 가족 단위 투호·윷놀이 경연이 펼쳐진다. 족두리를 머리에 쓰고 혼례복을 입어보거나 사또복, 어사화 등을 입어보는 행사도 있다. 먹거리 장터는 보너스다. (문의 422-3492)
안저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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