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은 지난달 학산소극장으로 주민을 초대,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을 선보였다.
나의 이야기 극장은 관객의 느낌과 이야기를 배우들이 연극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내 이야기가 공연이 되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된 느낌이 든다는 이 공연, 궁금하다. 
관객은 살아오면서 마주친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낸다.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 어린 시절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되는 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에 배우들은 관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즉석에서 몸짓으로 연기를 펼친다.
이날 한 관객은 "공연으로 힐링되는 기분이다"며 "제목처럼 나의 이야기가 공연이 되는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즉흥연극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향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의 이야기 극장이 10~12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12월은 둘째 주) 오후 4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주민을 초대하는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한편 즉흥연극을 이끌어가는 단체는 연극공간 해, 다문화가족, 이주노동자등 치유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즉흥연극을 펼치고 있다.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삶에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 정보는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866-3993)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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