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남구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서는 용현1·4동 풍물팀 한결과 풍물패 더늠의 사전 길놀이, 층별 지신밟기,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이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여기에 학익1동 마당예술동아리 학나래 두드림의 신명나는 난타 공연, 학산춤패의 창작춤 꽃밭에서가 더해져 흥을 돋웠다.
 남구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국·시비와 구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기존 학산소극장과 용현1·4동 주민센터 별관을 증축하여 완성되었다.
 1층 주차장과 2층 체력 단련실은 기존의 공간을 재정비하고 주민들의 창작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방음연습실로 새로 만들었다. 3층은 커뮤니티홀, 북카페, 동아리방을 들여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4층 학산소극장은 노후된 공연장 시설 및 기자재를 정비하고, 로비에는 생활예술 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마당이란 명칭은 하는 이와 보는 이의 경계 없이 어우러지던 옛 두레공동체의 상징적 공간 마당을 모토로 지역공동체 문화를 창조하는 장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당은 앞으로 마당예술동아리 양성을 통해 시민창작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생활예술동아리의 전시와 공연 등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성희 남구학산문화원 사무국장은 마당은 창작하고 발표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체를 기반으로 예술동아리를 만들고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 즉 공동체를 통해 자기표현을 하는 마당예술을 만들고자 합니다. 21개동마다 마을 특성을 살린 예술동아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학산마당극에 참여했던 동아리들이 있는데 더 모집하려고 합니다."
 아마추어를 위한 열린 무대와 동아리 협연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학산 마실과 예술가와 함께하는 학산 살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작은 영화제도 이어간다. 생활전시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열린 시민예술극장을 표방하고 있는 학산소극장에서는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어린이극 기획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생활동아리 열린 무대도 준비돼 있다.
 "3층 동아리실에 차를 비치하고 실루엣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라든가 밤의 이야기 등 영상을 자유로이 볼 수 있는 학산마실 사랑방을 항상 열 것입니다. 언제든지 찾아주세요."(866-3993~4)
강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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