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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는 국내외 최신 예술영화에서부터 독립영화,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이 올해로 개관 10년을 맞았다. 지난 2007년 4월 30일 문을 연 이래 2017년 5월 현재까지 2천 편, 3만5천 회 상영에 총 관객수 44만2천명, 회원수 1만3천7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공간주안의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으로는 사이코시네마인천과 시네마테크, 예술영화워크숍을 꼽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작품을 선정, 정신과 의사의 전문 해설로 풀어내는 사이코시네마인천은 영상미학과 정신분석을 바탕으로 예술영화를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한 주제로 의미있는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인천시네마테크는 영화공간주안과 인천시네마테크협회가 공동 주최, 일반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영화워크숍은 영화 관계자와 예술영화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평론방법을 제시하고 주민 스스로 주제와 영화를 선정해 작은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분기별로 연 4회 운영되고 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독립영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천독립영화제 및 정기 상영·토론회는 분기별 3일 일정으로 이어간다. 예술영화나 독립영화 관계자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중국 우수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차이나인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20~30대 일반인으로 구성된 영화공간주안리뷰어는 영화리뷰를 SNS에 올려 홍보하는 동아리로 현재 11기가 활동 중이다.
개관 당시부터 10년간 영화공간주안을 꾸려온 김정욱 관장(아래 사진)은 예술영화에 대해 학맥, 인맥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는 유일한 분야라고 말한다. 작품이 뛰어나면 국내든 해외든 공정하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그 평가는 관객의 숫자로 확인된다는 뜻이다.
김 관장(아래 사진)은 "영화공간주안은 지자체가 앞장서 시작한 예술영화관 운영의 모범적 사례로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단체장의 열린 마인드와 담당 공무원의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일처리,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정하는 구의회 협조, 예술영화를 볼 줄 아는 깨어있는 시민의 합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고정 관객과 더불어 서울과 인근 도시에서의 관객 유입으로 매년 관객수 30%의 상승을 이어왔다. 특히 타도시 예술영화관에 비해 많은 상영관 4관을 보유, 상영기간이 길고 편수도 단연 앞선다.
김 관장은 "국내 예술영화 상영의 현실과 비교하면 영화공간주안이 환경적으로 우수한 면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예술영화관은 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좋은 영화를 좋은 환경에서 보는 것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예술영화관으로 자리 잡는 게 목적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영화공간주안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영화제를 만들고 싶다"며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겠으나 딛고 인천의 특징을 살린 영화축제를 만들게 되길 꿈꾼다"고 전했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영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주중 6천원(수요일 5천원), 주말&8231공휴일은 8천원이다.
문의 427-6777
최향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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