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구에서는 연령별로 책 한 권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릴레이 독서 운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독서 운동이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권씩 남구의 책을 선정, 독서 릴레이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책을 대여해 준다. 
그룹으로 릴레이에 참여할 경우 8명 내외로 그룹을 구성, 한 사람이 1주일씩 책을 읽어나가는 방식이다. 책을 읽고 한 줄 독후감을 작성한 뒤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면 된다. 물론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
남구 구립도서관 12곳 중 한 곳을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책을 받을 수 있다. 한 줄 독후감을 작성한 후 다음 주자를 위해 책을 반납하면 된다.
올해 남구의 책으로는 어린이 부문 노잣돈 프로젝트(김진희 저), 청소년 부문 편의점 가는 기분(박영란 저), 성인 부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이기호 저)가 각각 선정됐다. 관내 학교도서관·구립도서관·사립작은도서관 관계자와 독서동아리 회원, 인문학자, 문학평론가, 독서지도사 등으로부터 80여권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6월 말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오는 9월30일까지 20주간 진행, 10월말 책의 저자를 초대하는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든가 중·고생,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사가 같은 그룹에서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서 주민 모두 책을 가까이 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지난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독서와 토론을 통한 성숙한 시민사회라는 구호로 내걸고 시작,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된 그룹이 참여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룬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 서산시를 시작으로 순천, 부산, 서울, 원주, 익산 등으로 확산, 인천에는 남구와 부평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5년 전부터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남구에서는 첫 해 800여명이 참여한 이래 지난 해엔 2천650명이 참여하는 등 구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880-7991(지혜로운시민실)
곽성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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