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와 판소리, 샌드아트와 판소리, 그리고 미디어영상.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르를 아우른 퍼포먼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공연명 i-미디어 판놀이가 8월 27·28일 이틀 동안 세 차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다.
 
i-미디어 판놀이는 지난 봄 남구 구민의 날 주민들에게 선보인 공연이다. 인천은 요지경-집 나간 남구를 찾아라라는 부제를 단 공연은 미디어영상과 마당예술이 조화를 이룬 작품.
지난 4년간 남구에서 이루어진 미디어창조체험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 지향해나갈 i-미디어시티의 내용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무대다. 당시 공연을 못 본 주민들을 위해 이번에 다시 한번 초대장을 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개막 축하 공연이기도 하다. 남구 주민은 물론 인천시민 누구나 초대한다. 여섯 마당으로 구성된 공연에는 판소리, 샌드아트, 비보이그룹 미디어 퍼포먼스가 협연, 공연과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쇼를 연출한다.
1부 남구는 요지경에서는 영상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가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2부 남구는 암흑지경에서는 비보이 춤과 스크린영상, 판소리가 어우러져 현재 남구가 처한 상황을 표현한다. 또 3부 나는 미디어다에서는 샌드 아트와 판소리가 이색 무대를 연출한다. 4부 우리는 미디어놀래에서는 영상과 판소리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5부 이야기 나라 생태계와 6부 미디어시티에서도 영상과 샌드아트, 판소리의 어울림으로 남구가 추구하는 희망적인 미디어시티를 소개한다.
이날 출연자들은 다른 장르로 남구의 현재 상황을 의인화, 관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남구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전달한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작품은 집을 나간 남편 남구씨를 찾는 이야기다. 아내 역할을 맡은 소리꾼(송도댁)이 집나간 남편을 찾아달라고 동네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장면, 집나간 이유를 빗대 남구라는 도시를 보여주는 장면, 드디어 남편을 찾아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장면에서는 미디어를 주제로 한 영상이 등장한다. 마무리는 송도댁과 남구씨의 화해로 i-미디어시티라는 아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맺는다. 공연을 기획한 류이 예술감독은 "서로 다른 장르가 각각의 메시지를 들고 들어와 하나의 이야기를 멋지게 연결해주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i-미디어시티가 영상을 통해 어우러지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3시·6시. 무료 초대공연(문의 880-4094)
노점순 명예기자
노점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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