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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람연대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째 인천대공원 동문 인근에서 지렁이 주말 농장을 운영 중이다. 주말농장의 관리는 이대근 인천사람연대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수확의 기쁨, 이웃과 나누면 배가 됩니다." 풍성한 농작물도 얻고, 이웃과 정도 나누는 그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주말농장에 대한 이대근 사무국장의 철학은 자연주의와 나눔이다.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농 친환경 재배로 회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수확할 수 있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농작물에 물을 주는 등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 사무국장은 "지렁이 주말농장은 비닐하우스, 수도 등 제반시설이 완비돼 있어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친환경 퇴비를 이용해 가장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사무국장이 애착을 갖고 관리하고 있는 지렁이 주말농장은 조금 특별하게 운영된다.
3월말 개장하면 8월 중순까지 회원들이 자유롭게 오이, 토마토, 상추, 고추, 감자 등을 재배해 수확하고, 8월말부터는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할 김장용 유기농 배추를 심는다.
배추 수확 후에는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우리동네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 사무국장은 "올해도 2천포기의 배추를 심어 정성껏 키울 계획"이라며 "김장김치를 받아 든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이어 "최고 상품의 김장 양념을 구매하기 위해 고추나 소금은 직접 현지를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김장김치는 주안5동 내 100여명의 홀몸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는 홀몸 어르신 이외에도 미혼모, 장애인단체, 국가재난이나 사고현장에서 자원봉사하는 단체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생각"이라며 "더 많은 회원들이 농작물을 키워 수확하는 기쁨과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인천사람연대는 지난 2006년부터 도배, 김장나누기, 장애어린이주말학교 등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삶,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렁이 주말농장인천사람연대 회원 가입 문의 876-8374)
안성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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