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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광화문에 촛불을 든 발길이 모였던 2016년이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해를 짚어보고 희망을 담은 새해를 준비할 때다. 매년 이맘때면 가족, 친구와 함께 해돋이 명소를 찾아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내일을 꿈꾸는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전국 명소를 찾아 나서기가 어렵다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이번 호에는 인천지역 해돋이 해넘이 명소들을 소개한다.
김호선 명예기자
 
해돋이명소
2017년1월1일 인천의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48분이다. 인천의 해돋이 명소로는 문학산 정상과 용유 거잠포구 매량도, 인천공항 해안도로, 팔미도, 소무의도 무의바다 누리길과 하도정, 강화 마니산, 안산 대부도 구봉도 해솔봉을 꼽을 수 있다.
인천의 진산 문학산 정상은 지난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개방후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이 조성, 각광을 받고 있다. 새해 첫 날은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일찍 개방된다. 문학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시내는 물론 멀리 관악산과 서해바다, 영종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용유 거잠포구 매량도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다. 공항철도 개통으로 접근이 편리해졌다. 잠진도 선착장과 무의도 사이로 거잠포구 앞 무인도가 보이는데 이 섬이 매량도(일명 샤크섬)다. 매량도 위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는 단연 최고다. 찬란한 해돋이를 담기 위한 수많은 사진작가들의 촬영모습도 볼거리다. 단 이른 새벽바다 찬바람을 고려해야 한다.
소무의도 정상에는 하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뛰어내리면 바로 서해바다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무의도는 천혜의 자연을 보전하고 있어 아름답다. 특히 무의바다 누리길이 조성, 걷기에도 좋다. 이 길은 대부분 숲길이다.
팔미도는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다. 여기서 조망하는 해맞이는 색다른 장관이다. 팔미도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붉은 해는 언제 봐도 멋이 있다. 인천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사전에 유람선 예약을 해야한다.
대부도 해솔봉의 해돋이도 추천한다. 해솔봉에는 산과 바다를 이용한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둘레길 막다른 곳 태양 빛을 연상하는 조형물 앞에서 보는 해돋이는 특별하다. 멀리 영흥도 발전소 위로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자.
 
해넘이명소
서해에는 해넘이 명소가 많다. 인천에도 곳곳에서 해넘이를 마주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전망대를 비롯해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전망대, 정서진 아라뱃길, 고려산 낙조봉 낙조대, 무의도 국사봉, 영종도 백운산, 그리고 청량산과 문학산 정상에 이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2월31일 인천지역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25분. 기억해두자.
정서진 아라뱃길 아라타워 전망대는 낙조로 유명하다. 매년 12월31일 열리는 해넘이 축제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라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갑문과 아라뱃길 수로, 영종대교를 조망할 수 있고 해넘이의 붉은 장관을 마주칠 수 있다. 아라타워 전망대 레스토랑 카페 아라를 추천한다. 따뜻한 커피와 식사를 즐기면서 여유 있게 서해의 해넘이를 볼 수 있다.
강화 고려산 낙조봉 낙조대는 서해 해넘이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12월31일이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는다.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송도 청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도 장관이다. 서해바다, 송도국제도시, 영종도, 인천대교와 어우러진 붉은 노을이 아름답다.
김호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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