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하루가 다르게 풍경과 날씨가 변하고 있다.
차가운 기온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움츠러들게 만든다.
이럴 때일수록 온 몸에 활력을 가득 불어 넣어보자.
추위도 잊게 만드는 겨울철 실내 스포츠 및 여가 시설을 둘러봤다. 
 
스파이더맨이 돼보는 거야
실내 클라이밍
밧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밍은 더 이상 낯선 스포츠가 아니다.
인천에도 이름난 실내 클라이밍장이 꽤 여러 곳 있고 최근 새롭게 문을 연 곳도 적지 않다.
송도 커넬워크에 자리한 비블럭 클라이밍, 부평 문화의 거리에 있는 큐브 실내클라이밍장 등이 모두 10월에 문을 열었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 인근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스퀘어는 전국적으로 규모 큰 실내 클라이밍장으로 알려져 있다.
벽마다 빽빽하게 박힌 색색의 홀드(손으로 잡거나 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물)를 보니 매달려 보고픈 욕구가 절로 생긴다.
어렵고 위험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약간의 강습만 받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라는 게 관계자의 말. 전신운동이 될 뿐 아니라 집중력, 판단력,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한다.
세 곳 모두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체험도 가능하다. 암벽화, 로프 등 장비도 대여한다.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송도종합스포츠파크<사진 왼쪽> 안에도 실내 클라이밍장이 있다. 강습은 하지 않지만 이용료가 저렴하고 높이가 상당해서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다.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누리자
롤러스케이트
인라인도 아니고 롤러스케이트라니, 추억 속으로 씽씽 달려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니나 다를까, 인천의 대표적인 롤러장 두 곳 모두 신나는 음악이며 어둑한 조명이 그 시절, 그 풍경 그대로다. 어린 시절 롤러 좀 탔던 중년들이 뒤로 타기, 8자 타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아이돌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숭의로터리 인근에 있는 롤캣<오른쪽 사진>은 이색 공간으로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지방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안쪽 구석진 방에는 고풍스런 옛날 물건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복고적인 분위기 때문에 꽤 유명한 가수들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는 가족들이 많고 꼬마 손님들이 생일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올해 문을 연 수인선 연수역 인근의 롤러스타는 규모가 크고 휴게 시설이 넉넉하다. 새로 생긴 덕에 동호회에서 단체로 방문하기도 한다.
두 곳 모두 2시간 이용료를 내면 스케이트와 보호 장구를 빌려준다.
 
헤드셋을 통해 펼쳐지는 짜릿한 테마파크
VR 테마파크
4차 산업혁명이 내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지 실감나지 않는다면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인근의 몬스터 VR 테마파크에 가볼 것을 권한다.
VR이란 가상현실을 뜻하는 Virtual Reality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컴퓨터로 만든 가상공간에서 이용자가 마치 실제처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가상현실로 게임이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VR 헤드셋을 쓰고 기기에 오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래트핑이나 번지점프를 할 수 있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거나 바다 속 체험을 할 수 있다. 봅슬레이나 레이싱 대회에 직접 참가할 수 있고 게임 속으로 들어가 좀비나 괴물을 무찌르기도 한다. 만리장성이나 우주를 배경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듯 아찔하고 짜릿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짧은 체험을 끝내고 나면 온 몸이 후들거린다.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있었을 뿐인데도 말이다.
요금은 1회 체험권부터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까지 다양하게 구분돼 있다. 평일과 주말 입장료도 다르다. 시설별 키 제한이 있어 아주 작은 유아는 이용할 수 없다.
 
나도 박태환처럼
실내 수영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인 수영은 부상 위험이 적어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모두 적합하다. 온몸 운동이라 전신을 균형 있게 가꿀 수 있고 폐와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남구에는 시설 좋기로 명성이 자자한 수영장이 있다. 인천문학경기장에 있는 박태환 수영장. 한국 수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려고 지었고 이듬해부터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0m 길이의 풀이 10레인이고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수심 5m의 다이빙 풀도 갖췄다.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실력별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습은 월 단위로 접수 신청을 받는데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도움말이다.
자유 수영은 한달 및 하루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1층의 헬스장은 근사한 창밖풍경을 보며 운동할 수 있는 곳이다. 월 회원제로만 운영하며 수영과 연계해서 이용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신연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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