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인물

전문배우 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무대에 선 순간,그들의 열정은 아름답게 빛이 났다.
연극을 관람하던 자리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 위에서 열연하는 시민들이 있다.
그들은 다섯 명의 사회복지사들.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에서 만날 수 있다.
열정에 찬 그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
 
시민이 직접 배우가 돼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하녀들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작은극장 돌체의 시민참여 프로젝트로 하녀들은 7년 동안 하녀로 일하던 집의 여주인과 딸을 살해하고 동성애를 즐기다 발각돼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빠뺑자매 사건을 소재로 한다.
쏠랑쥬와 끌레르 하녀 자매는 주인 마담이 외출하고 나면 마담의 드레스와 구두를 착용하고 마담이 즐기는 띠욜차를 마시며 연극 놀이를 한다. 놀이 중 끌레르는 쏠랑쥬가 마담 역할을 하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두려움을 느낀다. 쏠랑쥬는 끌레르가 사생활과 마담놀이 연극을 혼동하는 것에 대해 따져 묻기 시작하며 극은 절정에 오른다.
이번 시민참여 프로젝트엔 작은극장 돌체 회원으로 작품을 관람해오던 사회복지사들이 참여,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이번 도전으로 클라이언트들이 희망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한다.
"관객들에게 등장인물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 배우로서 열정까지 전달했으면 한다"며 "도전에 큰 의미를 둔 만큼 마지막 무대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배우를 지도하는 박상숙 극단마임 대표는 "일반 시민들 마음 속에 내재된 경험과 연극적 재능을 끌어올리는 감격이 무한하다"며 "주변의 평범한 이들이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을 볼 때 마치 내가 무대에 올라가 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참여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극단마임이 인천 여성들과 함께 시작한 참여연극으로 지역문화의 확산 및 내제된 여성 인프라를 공연문화마당의 매개체로 구축, 새로운 시민참여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가 있다.
공연은 12월1~5일,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2회 공연한다.
단체예약문의 772-7361, 예매 www.clownmime.co.kr
노점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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