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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캘리그라피 수업을 듣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 캘리그라피 1급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배움을 준 남구평생학습관에 강사로 등록,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작년 가을학기에 이어 이번 봄학기에도 감성손글씨 캘리그라피 2급자격증과정을 이끌어갈 김덕제(67) 강사의 이야기다.
 
김 강사의 나눔 시작은 남구 학나래도서관에서 동화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랑도서관 개관 때부터 매주 수요일 동화책 읽어 주는 여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제물포도서관에서도 매주 목요일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화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 동화책 읽어주기, 이랑도서관 캘리그라피 자원봉사, 학산콜강좌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일상을 채워간다. 이전에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봉사도 하고 남구청 어린이집 동화구연 이야기 할머니도 했다.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 새 화훼장식기능사, 꽃꽂이 1급 사범 등 취득한 자격증이 10여개다. 김 강사는 "진정한 캘리인이란 글씨를 예쁘게 쓰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감성을 글자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라며 "글씨 하나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손으로 쓴 아름다운 글씨에는 감성이 담겨 있어 글쓴이의 마음을 보는 사람이 함께 공감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기쁨이 넘치는 문장을 보면 더불어 기쁨이 배가 되고, 슬픔이 담긴 문장도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끝없이 붓을 움직이며 마음을 담아내게 된단다.
"자유롭게 문장을 표현하다 보면 아름답게 글 쓰는 묘미에 빠져들고 자신만의 멋진 글씨가 완성되죠. 열정과 노력만이 멋진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는 오직 한 번의 붓으로 마음에 담고 있는 느낌을 표현해야 하는 예술성을 지니며 삶의 질을 아름답게 높여 주는 좋은 문화운동이라고 설명을 더한다.
"캘리그라피를 통해 삶의 활력도 얻고 마음의 치료가 되기도 해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바람을 전하는 김 강사다.
박수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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