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2000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학산 역사 테마 전시관이 문학산에 조성된다.
남구는 문학산 정상부에 방치된 유휴 자원인 군부대 막사를 활용, 오는 2018년 6월까지 역사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반세기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문학산의 역사적 가치와 현재적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문화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최근 인천시 주최 2017년 인천 가치재창조 선도 사업에 인천시립박물관과 함께 문학산 생생 프로젝트, 문학산 역사관 조성사업을 공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3억 2천700만 원(시비 2억 9천400만 원, 구비 3천3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2015년 문학산 정상개방 이후 주말 평균 1천여 명이 정상부를 방문하고 있지만 도심 조망 이외의 기능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국방부의 유사시 전투 예비진지로 사용한다는 개방 조건에 따라 유휴 자원의 활용과 지역 정체성을 발현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다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학산은 임진왜란, 신미양요, 6.25전쟁, 분단체제의 역사적 경험을 간직한 곳으로 군사시설의 흔적을 보전, 개성 있고 차별성 있는 공간 창출도 가능하다.
또 2016년 이후 문학산성 정밀 지표조사와 주변 발굴조사, 역사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학산 역사관은 상설전시관 운영과 기획전 개최, 문학산성 학술조사 현황 및 발굴조사 성과 공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사부터 현대에 이르는 문학산 역사를 시대 순으로 전시하고 모형, 복제유물, 사진, 영상 등 전시유물에 대한 지속적인 수집과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특히 시립박물관과 협업으로 시민 문화유산 해설사와 큐레이터를 양성하고 문화재 활용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마다 특성을 살린 분야를 집중 육성, 산업과 지역관광, 마을 재생사업을 융합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들이 있다. 옹진군 연평도 군부대 막사를 활용한 연평도서관이나 충남 태안의 군부대 초소를 활용한 유류피해 역사 전시관, 군사기지를 활용한 부산 시민공원 등이 대표적인 가치 재창출 사업이다.
강현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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