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를 찾는 중국 문화예술인의 발길이 활발하다. 올해 2천여명의 중국 민간 문화예술단이 미추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중 교류에 청신호가 커졌다. 지난 5월19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중국 치파오협회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페스티벌’이 개최, 패션쇼와 공연, 이벤트 체험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 7~8월에도 중국치파오협회, 산둥성 방송국어린이예술단, 태권도 회원 등이 차례로 미추홀구를 방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미추홀구는 인천과 중국 문화예술단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중국 18개 단체 2천여명의 요우커가 미추홀구를 방문했다.‘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페스티벌에서 중국치파오협회는 ‘연화삼월하의양주’, ‘강남지연’, ‘추몽’ 등 중국 고전음악에 맞춰 각 지방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소개했다.미추홀구는 한복 모델 30명을 무대에 올려 조선시대 여인들의 예복인 당의, 임금이 입었던 곤룡포 등을 소개하며 한복의 우수성을 뽐냈다.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치파오협회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중국 전역에서 인천 방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한국 방문을 희망하는 중국 문화예술단체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난해 사드 여파로 중단됐던 문화교류가 재개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