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새해가 되기 전 12월에는 다음해를 계획하곤 합니다. 올해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다시 추가해서 내년에는 꼭 이루리라 다짐하곤 했지요. 하지만 지금 대학 2년 복학생 신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좀 남다르네요. 처음 입학 때 의기충천하던 기운이 점차 사그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주변 선배들을 보면 졸업 후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의기소침해 있기만 하면 안 된다는 주문을 스스로 겁니다. 일부러 할 일을 찾아하기도 하고, 1년, 2년 후의 내 모습을 계획하며 힘들겠지만 그 길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리라 다짐합니다. 젊은이답게 새해가 밝으면 당장 스키장에 가서 보드를 배워보고 싶네요. 어찌보면 당장의 작은 계획이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보드를 배우면서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새로운 경험을 하나하나씩 쌓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제가 목표하는 것들이 조금 더 제 손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20대는 시행착오의 시기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큰 착오 없이 제가 꿈꾸는 목표와 삶이 큰 장애물을 만나 꺾이지 않고 나아가고 싶은 것이 제 개인적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