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귀한 수단이다.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만든 고(故) 송암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린다. 송암의 뜻을 기리는 `송암점자도서관`(한나루로357번길 105-19)이 미추홀구에 위치해 있다. 송암점자도서관은 점자도서, 녹음도서, 확대도서, 전자도서 등 다양한 유형의 도서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점자도서는 촉각을 이용해 읽어야 하므로 책의 파손율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또한 점자를 배우지 못한 사람은 독서가 불가능하고 점역 기간도 길며 제작비도 높다. 그러나 시청각 중복장애인에게는 점자가 유일한 독서 수단이기에 반드시 필요하다. 녹음도서는 낭독자가 소리를 녹음해 저장한 것이다. 점자도서와 더불어 가장 이용률이 높은 매체다. 녹음도서는 시각적으로 독서가 어려운 경우뿐만 아니라 움직임이 불편해 책을 들거나 책장을 넘길 수 없는 이들, 혹은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확대도서는 문자나 도표를 크게 확대한 것으로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인을 위한 도서다. 점자도서관에는 이밖에도 대면낭독, 정보검색, 자료전환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낭독자원봉사자와 함께 책을 읽고 독서연계 활동을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수시로 진행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우편 대출 서비스도 연중 실시한다. 또한 인천지역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두성 선생의 삶과 업적을 알리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은 송암점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