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溫)-택트 미추홀릭` 주제로 11월1일 개막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제17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11월1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고 함께 즐기는 행사다.
2004년 첫 출발, 2016년에는 문화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 관광산업으로 연결한 가치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에서 지역가치창출부분 최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국내 축제 중 처음으로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일군 성과다.
온마을 잔치로 자리매김한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다중 밀집 행사는 최소화하고 비접촉 비대면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비중을 늘려서 안전한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소비 행태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최신 트렌트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따뜻한 연결, 온(溫)-택트 미추홀릭`이다. `온택트`는 요즘 흔히 사용되는 신조어로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즉 온라인을 통해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기에 따뜻한 의미의 `온(溫)`을 더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랜선으로 만나는 축제`에서는 축제에 대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내용을 공모해 총 30장을 선정, 미디어전시에 활용한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참여 사진을 구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업로드하면 된다. 타 지역 주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본인이 참여한 축제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미디어 체험 이벤트인 `방구석 미디어 놀이터`는 증강현실 속에서 미추홀구 마스코트인 `미추`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증강현실을 체험해보고, 참여 인증을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핸드폰용 VR카메라 렌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상미디어 전시와 함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미추홀 미디어 쉼터`, 주민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 참여하는 릴레이 영상콘텐츠 `릴레이 in 미추홀`도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은 주민들이 이번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통해 문화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도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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