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미추홀구에는 오래된 거리가 많이 남아 있다. 그곳에는 삶의 애환과 이야깃거리가 풍성,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선택되는 이유다. 미추홀구가 알려지지 않은 촬영장소를 발굴해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미추홀 무비로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책자 ‘미추홀 촬영길’을 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 원도심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6개 권역 관광코스를 개발 후 수봉공원, 문학경기장, 인하대학교 등 촬영지와 주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엮어 ‘미추홀 촬영길’에 담았다. 책자에는 영화와 드라마 등 배경이 된 장소와 그곳에 얽힌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자는 151페이지에 달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지인 우각로마을, 드라마 ‘눈이 부시게’ 촬영지인 수봉공원 일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6개 권역 21개 지점에 미추홀촬영길 안내판을 설치, 관광객 편의를 제공했다. 숭의평화시장 내 미추홀촬영길 운영본부를 두고 미추홀구를 찾는 관광객 길잡이 역할도 할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는 한편 미추홀 촬영길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는 내가 사는 거리에 관심을 두게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미추홀구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