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가 정말 현실이 된 건가? 질문에 답하기 무색하게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과 춥지 않은 겨울, 미세먼지의 봄을 경험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화석연료의 부산물인 온실가스.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는 이산화탄소를 산업적으로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여건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처리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설립한 단체다.
조운제 사무처장에게 현 위기 상황과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온실가스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 온실가스에 속한다. 대부분 지구환경 유지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발생할 경우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각 나라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 저감 정책의 핵심으로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했다.
조운제 사무처장은 “정부와 기업이 해야 할 역할도 있지만 시민 한 사람의 노력도 중요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화장지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등 작은 실천이 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운제 사무처장이 제안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
에너지 절약
전기 절약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수칙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TV, 냉장고를 사용할 경우 각각 연간 37.1㎏, 24㎏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효율 제품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저탄소제품 구매
환경부에서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은 제품에 저탄소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2020년 여름부터는 녹색제품 목록에 저탄소 인증 제품이 포함되고 있다. 같은 제품이라면 저탄소 인증 제품을 구입하도록 하자.
내 나무 심기
나무를 심으면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국내 자작나무 숲 1헥타르 당 연간 이산화탄소 6.3t을 흡수하고 5.0t의 산소를 생산한다고 한다. 이는 1년간 20명이 숨을 쉴 수 있는 양이다.
대중교통 및 친환경 자동차 이용
자가용 대신 1주일에 한 번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연간 약 218.5L의 연료를 아낄 수 있고, 약 469.4㎏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또 수소 택시 1대가 1년간 주행할 경우 성인 기준 약 33명이 1년간 사용할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가 발생된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2만2,000대, 수소연료전기차 2,500대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친환경차 약 6만대 보급이 인천형 그린뉴딜의 핵심목표 중 하나다.
재활용 활성화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 캔을 분리배출하면 연간 88㎏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또 1회용품인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면 연간 3.5㎏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더욱 신경 쓰고 1회용품 사용은 줄이며 업사이클링, 재활용 제품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