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 네 번째 마을박물관
미추홀구 마을박물관은 지역공동체 재생을 위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삶과 추억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해 조성하는 소규모 문화시설이다. 2015년 토지금고마을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16년 쑥골마을박물관, 2017년 독정이마을박물관이 문을 열었고, 올해 ‘염전골마을박물관’이 개관했다.
미추홀구 마을박물관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큐레이터’가 지원활동가로 시설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박물관 전시·교육 프로그램 기획은 물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9월25일 개관한 ‘염전골마을박물관’은 주안5동 행정복지센터 1층 내부에 소규모 박물관 형태로 조성됐다. 전시는 ‘미추홀구 마을박물관이 걸어온 길’, ‘주안동의 유래와 염전골마을’, ‘소금밭 위에 세워진 공장들’, ‘주민들이 기록하는 주안5동’으로 구성됐다. 주안5동 염전골마을이 보유한 다양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박물관의 주된 전시연출의 소재로 활용,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문화공간이다. 염전골마을박물관에서는 국내 최초의 천일염전인 ‘주안염전’ 일대에 마을이 들어서고, 일제강점기와 광복,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염전(소금)마을로 불렸던 지역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다채로운 사진과 지도, 도표 등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마을의 여러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마을 지도’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염전골마을박물관은 마을큐레이터의 전시연출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주민 주도형 문화기관의 성격을 나타내며, 국내 최초 천일염 생산지와 국가 주도 산업단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마을 이야기를 전개해 염전골마을의 문화적 특수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은 감각의 세련된 전시 디자인 사인물을 제작하고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주안에 국내 최초로 조성된 천일염전에 대한 이야기를 마을박물관 체험학습 콘텐츠로 활용해 문화공간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이 우리 마을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놀이 등을 통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관람 등은 문화예술과(☎ 880-4667)로 문의하면 된다.
◇ 미추홀구 마을박물관 현황 (박물관명 위치)◇
▶토지금고마을박물관: 낙섬중로 129
▶쑥골마을박물관: 장고개로 29-1
▶독정이마을박물관: 인주대로 198
▶염전골마을박물관: 석정로461번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