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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국어 봉사단 이 풍 호 단장을 만났다.
“마음을 비우고 하는 봉사라 한 없이 행복합니다.” “이제 욕심을 버려야지요, 오욕칠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지요, 내 생각은 그렇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보이지 않게 세계적인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있었다. 가지고 있는 외국어 실력을 발휘하여 봉사단을 조직한 23명의 인천시 외국어 봉사단 어르신들이다.
이풍호 회장은 나이 76세의 고령이지만 하루 3명씩 근무 조를 편성하여 지금도 문학경기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외국어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어느 외국인 방문객이 찾아와도 의사소통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오셨다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물으니 빙그레 웃는다.
“살고 뒤돌아보니 정말 후회스러웠던 일들이 많습니다, 그때 그일 만은 그렇게 하지 말았을걸 하는 마음이 많이 있지요, 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는 노년이 됐다고 생각하고 이제라도 무엇을 주고 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노년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다 주고가고 싶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아름다운 봉사를 하는 노인들로 인천 남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통역 봉사로 여러 표창도 받으셨단다.
세계 인류의 잔치 월드컵행사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접대에 커다란 몫의 봉사를 살아온 세월 속에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일로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통역 봉사자와 외국인과의 에피소드를 물으니 “처음엔 무척이나 서먹서먹했지요, 이제는 의사전달이 잘되니까.”
오히려 봉사자들이 외국인들에게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고 한다. 월드컵이 끝나고 일, 이년동안에는 외국인들이 감사의 편지도 보내왔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인 검사와 내왕하는 봉사자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엔 어린학생들에게 축구장 체험의 장을 만들어주고 볼도 만져보며 월드컵 스타들이 여기서 축구를 했다는 설명을 해주는 정도의 봉사로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통역봉사도 참여한다. 외국어 봉사단 전원은 당연히 봉사의 대열에 참가 인천을 알리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세계인들이 대한민국과 인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고 했다.
어르신들의 연세가 만만치 않다. 모두가 70세를 넘기고 여자봉사원 3명과 남자봉사원 20명은 오늘도 문학경기장을 찾는 외국인이나 학생들을 상대로 가이드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생활에서도 지도층의 영역에서 생활해온 이들은 노년에 보람을 찾고 무엇을 주고 갈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외국어 봉사단(단장 이풍호) 23명은 마음을 열고 봉사정신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신중균 기자
skj2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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