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노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은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조재영)가 주최하고,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의 주관으로 「행복한 결혼추억 만들기」라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2쌍의 노부부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노인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고, 1명은 대한어머니회 노인복지센터추천에 의해 선정됐다.
사회복지협의회 김광용 상임이사와 토공 인천지부 황지성 업무지원팀장 등 실무진들과 가족과 하객 등150여명이 참여하여 황혼결혼식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축복해주었다. 이 날 주례를 맡은 사)대한노인회 인천남구지회 김용구 지회장은 “조금 늦게 하는 결혼식이라 오늘의 신랑신부는 남다른 행복을 맛 볼 수 있고 지금까지 고생하며 살아온 반려자를 사랑하고 살아온 세월만큼의 애틋한 사랑을 듬뿍 쏟아 주시기를 바라며 저 또한 행복한 황혼결혼식의 주례를 맡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가는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카리스 합주단의 리코더 연주로 웨딩마치가 울려 퍼졌다. ‘신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시간도 가졌다. 이 날 결혼식을 올린 이길영(가명:86) 어르신은 “이북에서 월남하여 결혼식을 못 올리고 살았는데, 뜻 밖에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고마워했다.
한편 행사를 진행한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식후 63빌딩 관람과 고급호텔에서의 하루를 묵는 ‘허니문 투어’ 여행을 보내드려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 추억을 만들어 드렸다.
|신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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