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는 순발력을 요하는 보통사람들도 힘든 운동이다. 이러한 운동을 7년 동안 계속하는 어른신들이 있다. 교직은퇴자 모임인 인천 삼락회(회장 현일성) 탁구동아리회원들이다.
전체회원은 18명 김경덕 목사님 외 3명이 여자 할머니들이다. 자그마치 84세 어르신 회원이 4명이나 되는 등 평균나이가 75세라고 한다. 84세의 정 윤정 할머니는 전라도 남해에서 있었던 한 일 실버라지볼대회에서 인천대표로 참가 3등을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10시부터 모여서 운동을 하고 점심도 같이하면서 대화의 장을 열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탁구실력들이 보통이 아니다. 탁구동아리활동은 2개의 동아리로 결성된 인천시 남구 주안2동 주민자치센터 건강증진프로그램인 탁구 동아리활동의 일환이다. 삼락탁구동아리는 교직에 계셨던 분들이라 질서도 잘 지키시고 센터운영에 협조적이라고 한다.
“돈이 수십억 있으면 뭐합니까? 건강 잃으면 다 잃는 거예요, 우리는 돈보다도 명예보다도 더 중요한 건강을 지키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들을 합니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민건강이 국가의 경쟁력이다 는 말이 실감되어진다.
기자가 찾은 날은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몇 몇 회원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제는 어느 친목모임보다도 우정이 돈독한 모임이 되었다고 회장은 말한다.
다른 생각 없이 건강만을 생각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회원들의 밝은 얼굴에서 건강한 오늘의 실버들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경쾌한 탁구공소리와 동아리회원들의 건강한 웃음소리를 뒤로한 발걸음이 가볍다.
|신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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