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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향기가 그윽한 4월. 인천시가 2002년 무형문화재(제11호)로 지정한 규방다례 기능보유자인 이 귀례(81,여)씨는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씨는 커피 향에선 느끼지 못한 그윽한 맛과 향을 조선시대 여인들의 전통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37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연구하고 보급 하는데 삶을 투자 했다고 한다.  또한 규방다례는 이웃이나 친지를 초청해 다회를 베풀었던 의식과 절차를 계승한 것이라 했다.

청소년들에게 무료강습 기회가 주어지고 미국, 중국 등 해외 홍보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사재를 털어서 규방다례보존회 다도교육관과 다기전시관에서 시민들에게 차 문화에 대해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씨에게 차 문화를 계승 하게 된 동기를 묻자 “조선시대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할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친구가 오면 항상 손녀딸을 불러 차를 대접 하게해 차 예절을 익힐 수 있었으며 커피에 밀려 잊혀가는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계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7년 한국 차 문화협회 이사장에 취임한 이 씨는 차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한것은 1973년부터라고 한다.  인천지역 여성들과 중·고교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다례 강습회도 개최했다. 지금까지 이 씨와 그 제자들이 가르친 청소년만 2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이 씨는 현대 차 문화생활 용어집을 발간했으며 더 나아가 전통과 예절을 교육하는 영상물을 제작 하여 보급하기도 한다.

이 씨는 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민간 외교사절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차 문화를 국내·외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에는 정부에서 수여한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았다. 이어서, 2003년에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선정하는 제35대 신사임당으로 추대 되었다. 이뿐만아니라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 기간 동안  500여명의 전국 차 예절사범을 참가시켜 외국인들에게 인천시민들의 전통차 문화 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차 예절을 익히고 다기도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규방다례보존회 교육관에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 468-3595)
 

|노점순 기자

bogakhoa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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