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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많은 광대 강선숙과 해설이 곁들인 우리 춤의 질펀한 한판 무대라는 말로 축약해도 좋을 듯하다.

시민교육연극센터 (이하 시연센 감독 박은희)에서 이번에 또 한판 걸판진 우리 민속마당을 펼쳐 놓는다.

지난해 네 편의 꿈같은 걸작을 무대에 올리면서 남구는 물론 인천 지역, 멀리는 파주, 전주, 수원, 부평, 서울 등지에서까지 관객을 불러 모았던 ‘해설이 있는 무대’는 명실공히 프로들의 무대다.

4월에 ‘대학로 명물’을, 6월에는 DMZ를 직접 방문하여 사진에 담아온 최병관의 ‘울지마, 꽃들아’를, 8월에 마술사 김종수의 ‘매직콘서트’를, 마지막 무대로 10월에 중견 연극인 박정자의 ‘박정자의 연극속으로’를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한 김종수 마술사(동아인재대학교 마술학과 교수)의 매직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시민들의 요청으로 올 8월 다시 한 번 앙코르 무대를 마련한다.

해설이 있는 무대는 6년째 이어온 시연센의 고정 프로그램이다.

작품마다 대략 100명에서 150명 정도의 관객이 들어오는데 그 열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아마추어 열린무대와는 다르게 각 분야의 프로들이 출연하여 거침없이 관객과 호흡한다.

오는 6월 26일(토)과 27일(일) 낮 3시와 28일(월) 저녁 7시 30분에 올리는 이번 무대는 연극인이면서 국악, MBC마당놀이, 판소리 <춘향가>의 이수자인 강선숙의 소리와 걸쭉한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판소리는 물론 우리 고유의 학춤과 전통춤을 보여줄 전종건의 공연은 작년 못지 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진 판소리와 재치있는 입담 해설을 곁들인 흥겨운 소리여행과 환상적인 춤사위로 우리 것의 어우르기 한마당이 될 이번 공연은 인하대 후문 용현동성당 후문에 위치한 시연센으로 오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개관 이래 6년째 시연센 지킴이로 매가폰을 잡고 있는 박감독은 “37년을 연극에 몸담아 왔지만 나를 눌러 앉힌 남구와의 인연은 특별하다.

동네마다 이런 극장이 필요하다. 이곳이 모든 이들의 문화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유명해지기 보다는 그곳이 어디라도 주어진 순리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박감독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교육연극(TIE-Theatre in Education) 분야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이래 현재까지 워크샵과 TIE공연을 통해 전국에 교육연극을 보급하는 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교육연극의 정통파를 길러낼 수 있는 기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직 이렇다 할 교육연극 교재가 없는 실정에서 그의 올 목표는 집필 중인 교육연극 교재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연센에 대한 그의 애정과 교육연극에 대한 열정은 인터뷰 내내 수많은 자료와 제작 기획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박 감독은 이번 무대는 활기차고 재치있는 강선숙의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대로 된 춤사위를 전종건을 통해 직접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 즐기기’는 인천 시민들을 위해 시연센이 이어가야 할 행복한 과제임에 틀림없다. 공연 예매 문의는 032-866-4408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향숙 기자

essaychs@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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