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사랑병원 정형외과 신명철 과장
연골연화증 (건강 Q&A)
20대 후반의 직장여성입니다.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을 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무릎이 시리기도 하고요. 제가 벌써 관절염에 걸린 걸까요?
환자분의 경우 무릎 관절염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무릎 관절염이라고 흔히 말하는 데요. 이 퇴행성 관절염은 55세 이상의 고령에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므로 25세의 젊은 나이에서는 발생 하지 않습니다.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인 경우 젊은 나이에서도 발생 할 수 있지만 빈도가 낮습니다. 환자분 처럼 젊은 여성에서 무릎을 쪼그리는 등의 자세에서 무릎 전방부에 통증이 오는 경우 대부분에서는 슬개골 연골 연하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연골 연하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먼저 병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무릎 구조를 간단히 설명 드리면 무릎은 넓적다리뼈인 대퇴골과 종아리뼈인 경골, 무릎 전면부에 위치한 슬개골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슬개골이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무릎에서 지렛대의 받침 역활을 합니다. 슬개골 연골 연하증은 이 지렛대와 받침 역할을 하는 대퇴골과 슬개골 사이에 위치한 연골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병으로 주로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무릎을 굽혀 있는 상태를 지속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 등의 활동처럼 무릎의 대퇴골과 슬개골 사이에서 압력이 증가하는 상태에서 주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다리를 펴주는 자세를 취하면 대퇴골과 슬개골 사이에 압력이 감소해여 증상이 호전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슬개골 연골 연하증은 일반적으로 원인을 잘 모르며, 이를 자연 발생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단기간 내에 무릎에 무리가 되는 운동을 시행한 경우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로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더운 물 찜질 등을 시행하시면 도움이 되는 데요. 특히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는 쪼그려 앉기, 장시간 무릎을 구부려 앉기,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많이 걷거나 달리기,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무릎 주위의 근육 운동인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시행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대퇴 사두근 운동>
- 발목 운동
똑바로 누은 자세에서 발목을 위로 당기고 밀고를 반복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반복 실시한다.
발목을 당긴 상태에서 다리를 바닥에서 천천히 들었다가 천천히 내려놓는다.
- 무릎 근력강화 운동
의자에 똑바로 앉는다.
먼저 발목을 당긴 후 무릎을 펴서 유지 후 천천히 내려놓는다.
다시 무릎을 최대한 굽히고 멈췄다가 다시 펴기를 반복한다.
,- 이전글 재가 노인 특화프로그램 발표회
- 다음글 메이저 리거를 꿈군다, 남구리틀야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