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 준공을 마친 학익2동 주민센터 뒷편(학익2동 6번지, 주안3동 812번지 일원)에 위치한 미추홀근린공원은 총 면적 3만 9천㎡의 규모이다.
이곳에는 생태 연못형 80m 규모의 계류와 프로그램 분수가 설치되어 있고, 탄성포장으로 된 워킹코스와 다양한 헬스기구 및 배드민턴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자연 학습장에는 노루가 물 마시러 왔다가 오줌을 누고 갔는데 뿌리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가 노루오줌 같다고 붙여진 ‘노루오줌’, 북미원산에서 1900년 초에 도입되어 관상용으로 심었던 것이 점차 야생화 되어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수 있는 국화과에 속한 ‘금계국’ 등 다양한 화초와 나무들이 공원 곳곳에 가꾸어져 있다.
공원 중앙에는 바닥분수가 하늘을 향해 쉴 새 없이 물을 뿜어대어 시원하다.
공원이 조성된 후 인근 장○○할머니(76세)는 자주 이곳을 찾는다고 말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나와 쉬었다 가신다고 한다. “아침에 나오면 풀냄새 나무냄새 너무 좋아요. 타 공원처럼 경사진 곳이 없어 우리 같은 사람 산책하기에 좋아요. 벤치에 앉아 맑은 공기도 마시고 사람구경도 하구요. 그래서 궁금하면 나오고 심심하면 나오곤 하지요.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에 쓰레기가 참 많았어요.
지금은 공원이 조성되고 보니 주변이 깨끗하고 참 좋네요. 그런데 문제는 노숙자가 많아요, 공원에서 잠자고 시도 때도 없이 술 먹고 욕하고 이런 사람 없었으면 좋겠어요. 노숙자 때문에 불안해서 때론 나오기가 겁날 때도 있어요. 관리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돌아오는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멀리 떠나는 곳도 좋지만 도심속 내 지역 내 집 가까이 있는 학익2동 주민센터 뒤에 위치하고 있는 미추홀그린공원으로 가보면 어떨까?
실내 헬스장만 고집했던 사람들도 한번쯤은 산책과 함께 야외 헬스장을 이용해 보면 색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송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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