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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현실 사이에서 나를 찾는다

남구 인천향교 ‘수기 소 축제(修己 小 祝祭)’


지난 10일 학익동 인천향교 유림회관 4층 경전강의실에서 특이한 축제가 열렸다. 10년째  해온 대학 중용, 맹자 소학 등의 고전강의가 2010년 종강식을 맞이해 수강생들이 준비한 ‘수기 소 축제’가 열린 것이다.

향교는 옛날 교육기관이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변화된 오늘의 교육기관이 이제는 서울성균관과 각 지방에 234개의 향교가 있고 지방서원이 유형 지방문화재로 등록·보존되고 있다.

유교이념의 현대화, 유림조직의 대중화, 선비정신의 대중화가 성균관의 3대 지표다. 국민 교화사업의 일환으로 인천향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 접목된 고전의 가치를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연인원 3,7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강의실에 나와 고전과 현실 사이에서 자기를 찾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 물질만능시대에서 자아를 찾고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학습이다. 성균관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바쁜 세상에서 고루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고전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수강생이 늘고 있다.

우리 삶의 밑바닥엔 도덕적 관념과 윤리의식이 깔려있다. 삼강오륜을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온 우리민족이다.

세계가 21세기 해법을 공자사상에서 찾고 유수경영인들의 마인드가 공자사상을 추구하고 있다.

강정원 담당교수는 “만물의 섭리에 따라 인, 의, 예, 지, 신의 가르침을 따르되 사람에 따라 조건에 따라 가르침을 주는 것이 중용의 장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쓴 시 낭송 등의 작품 발표와 퉁소, 하모니카 불기  등의 장기자랑이 있었고 향교 고전무용반의 찬조 출연과 강의시간마다 간식제공으로 강의실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준 특수입체 공예미술을 하는 김희영씨가 인천향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흔히 볼 수 없는 축제였다.

|신중균 기자

sjk2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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