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헌혈에 참여했다. 만17세 이상이면 헌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만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요구한 철저한 문진표에 의해 아무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으로, 이날 210여명의 남인천고등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은 건강하게 자신을 잘 관리하여 왔다는 가슴 뿌듯한 자부심과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타인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실천하는 고귀한
행위이다. 하지만 어른이라 해도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일인데,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는 남인천고등학생들이 대견하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혜택이 제공된다. 봉사점수
4시간과 몇가지 다양한 선물(기념품)이 있지만 자신을 비롯해 사랑하는 가족과
내 이웃, 내 친구가 급하게 수혈을 필요로 할 때 공급받을 수 있는 헌혈증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작년과 올해 계속해서 동참했다는 이모(고3)학생에게 1년 전에 받은 헌혈증은
어떻게 하였냐고 묻자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동료학생에게 주었다”고 한다.
헌혈하고 나면 기분이 어떤가하고 다시 묻자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가슴 뿌듯한 마음이 있어 기분이 좋다”고 한다.
당일 채혈된 혈액은 다양한 검사를 거쳐 헌혈한날로 부터 15일이 지난 후 자신의 혈액이 양호한지 여부를 알 수 있다.
혈액은 종류도 쓰임새도 다양하여 위급한 백혈병환자나
출혈이 심한 교통사고환자, 각종 암 및 간질환 환자, 적혈구 질환 환자 등에
쓰이고 약의 원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매년 6월 14일은 세계헌혈의 날 이다. 헌혈을 정기적으로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한다. 또한 혈액검사, 혈액형검사, 간염검사,
매독검사, 간기능검사, 혈압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당장 실천해
볼 것을 권해 본다.
송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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