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 공연 2작품을 준비, 주민을 초대한다.
문화 향수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겠다는 취지를 내걸었다. 가족연극 ‘우동한그릇’과 국악그룹 ‘별악(樂)’이 펼치는 공연<사진>으로 초대장을 냈다.
연극 ‘우동 한그릇’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인천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 올린다.
‘우동 한그릇’은 지난 1987년 일본에서 동화형식으로 만들어 발표됐던 작품이다. ‘구릿고노가이’라는 구전동화 모임의 통신판매망과 강연장의 형태로 보급돼왔기 때문에 몇몇 동호인 사이에서 알려진 정도였다.
년뒤 FM 토쿄 제작 연말프로 ‘가는해 오는해’에 이 동화가 소개되고 산케이신문 사회면 머릿기사로 알려지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잔잔한 감동뿐 아니라 일본인의 상인정신을 배울 수 있다. 극단 김동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실험극 형식을 도입했다. 연극에 대한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고 원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지 않고 소설 원문 그대로 보여주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을 읽어 주는 픽션 라이브(Fiction Live)형식에 연극적 움직임을 더해 ‘소설 보여주기’라는 혼합장르 공연양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세대를 초월한 국민연극으로서의 기능성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장 노년세대에게는 흘러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회상을, 청년세대에게는 부모님에 대한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와 교육효과를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작품은 전통 민속국악 공연이다.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 민속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복권기금후원으로 진행되는 전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히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한다.
월 18일 오후 3시 남구청 대회의실에 자리를 편다. 경서도 소리꾼과 5명의 쟁이들로 결성된 국악그룹 ‘별악(樂)’이 우리소리를 풀어놓는다. 2010년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이다.
두 공연은 각각 선착순 300명 신청을 받는다. 문의 문화예술과(☎880-4298)
오윤자 기자 gao548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