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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우휴먼스 이진형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도급업체를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는 광경을 자주 목격해 왔다. 먼 타국에서 이주해온 이들이 힘든 업무만 맡고 있음에도 임금은 오히려 낮았다.
그러던 중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면서 10여 년 동안 해오던 도급업을 중단하고 임가공으로 변경,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사회적기업으로 변신을 꾀했다.
현재 신우휴먼스는 한부모 가정, 베트남 몽골 필리핀 다문화가정 여성과  장애인 등 9명의 직원과 관리인 3명이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주 업무는 현대  기아 쉐보레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을 조립하는 일이다. 문을 연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일감도 많다.
언어가 다른 이들이지만, 신체 장애가 있는 이들이지만 자발적으로 일하는 분위기이다보니 언어와 장애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베트남에서 온 당김냥(여·22)씨는 3년 전 남편을 따라 시집온 뒤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일하는 게 좋다며 확짝 웃는다.
매일 아침 9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6시 퇴근, 주5일 근무다. 한달에 하루 월차도 있다. 한 부모 가정을 위한 대표의 배려다.
이 대표는 회사 운영은 물론 영업도 적극 뛰어다니고 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그만큼 자동차부품의 생산이 중요한 지금 현대, 기아, 쉐보레 등 부품 주문량이 점차 늘고 있으므로 발로 뛰는 만큼 수주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존 주요 업무였던 CNC가공 보다 직원들이 안전하고 쉽게 일을 배울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조립과 휴대폰·전자 제품조립 쪽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급업을 할 때 보다 매출은 많이 줄었지만 다문화 여성과 장애인을 고용하면서 큰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라서 차별받지 않는 기업,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힘든 업무를 하지 않는 기업으로 성장, 더 많은 사회 취약계층 이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하고 싶습니다.” 바람을 전하는 대표다.
송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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