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소년합창단이 11월의 한가운데서 제6회 정기연주회 연다.
오는 11월15일 오후 7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로 관객을 부른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청소년들은 꿈과 희망을 아름다운 화음에 담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남구청소년합창단은 지난 2004년 창단, 통영국제음악제와 월미국제음악제 참가 등 인천 청소년 메카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 006년에는 한국 청소년 합창콩쿠르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이번 연주회 부제가 ‘우리들의 외침’이다. 3무대로 나눠 우리 민요에서부터 영화 주제곡, 동요, 가요 메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이어간다.
연주회에 앞서 이성숙 지휘자를 만났다.
단원 선발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이면 된다. 단 성실한 학생으로 서로간의 협동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노래도 물론 잘 해야 된다.
그동안 보람있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음악에 소질은 없으나 친구를 따라 왔다가 음을 꾸준히 치료한 후 합창단원이 된 학생이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님이나 친구에게는 말 못했던 고민을 상담 요청하기도 한다. 생일이면 단원들이 잊지 않고 편지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줄 때 마음이 뿌듯하다.
힘들었던 기억은 언제인지.
학생들은 시험기간 중에는 연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지게 된다. 특히 부모님들이 시험기간 중에는 보내주지 않는다. 시험기간을 배려해서 행사를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다른 문제는 단복이다. 성장기 학생들이다보니 체격이 수시로 변화되는 데다 단원도 바뀌어서 담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고3 수험생 단원들을 위해 장학생 선발제도가 있었으면 한다. 또 연중 40시간 봉사점수를 인정해 준다면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 합창단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구청소년 합창단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공연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전달하는데 기여하고 생기 발랄한 희망의 화음으로 문화도시 남구조성에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문의 남구청 평생학습과(☎880-4981)
노점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