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토요일 저녁 6시 학산소극장에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는 록 밴드들이 출연하는 축제다.
격월제로 열리는 ‘자유 락 페스티발’. 이번이 17회째다. 짝수 달 마지막 토요일 밤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참가팀들간 커뮤니티를 이뤄 인천 록뮤직 문화의 중흥을 꾀하고 록그룹의 메카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팀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밴드 멤버의 평균 연령이 21세가 채 안 되는 젊은 그룹으로 록뮤직의 부흥을 위해 큐피드가 되고자 큐피드의 또 다른 이름을 밴드명으로 정한 ‘에로스’. 좀더 많은 사람들이 편견 없이 즐길 수 있는 록뮤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
대표곡 ‘한민족의 숨소리’로 한국적인 메탈사운드를 표방하는 ‘뮤즈에로스’다. 80년대 중반 활화산 같은 사운드와 혁명적 무대 연출로 한국 대중음악계를 압도한 적이 있는 팀이다.
결성 5년차이지만 멤버들의 연주 경력은 10년이 넘는‘그레이브스톤’은 정통 파워메탈을 추구하면서도 그루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회성 있는 가사와 현실성에 바탕을 둔 음악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오랜 연주 경력을 통해 얻은 실력으로 독특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락스네이크’다.
900여회의 라이브공연으로 대한민국 하드록과 헤비메탈뮤직계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원’은 거침없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5인조 트윈 기타 밴드 ‘휘모리’는 해외진출 교두보를 지닌 국내 몇 안 되는 팀 중에 하나다. 이들 6개 그룹의 연주는 약 3시간 정도 이어진다.
학산소극장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신승일(44) 감독은 2007년 5월 취임이래 공연을 주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공연을 통해 구민과 가까이 하고 열려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소극장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 며 “젊은 문화 향유를 위한 구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롤링 스톤즈나 딥퍼플 그룹 정도를 기억하고 있는 중장년층들이라면 헤비메탈의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서 오히려 젊은 날 생기발랄했던 시절의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의 순간을 회상할 수 있는 가슴 설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장료 1만원. 공연문의 ☎866-3927
이서기 기자
- 이전글 김정욱의 영화이야기
- 다음글 우리 동네 우리 이야기 ‘울타리 너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