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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은 한국사의 위대한 인물 성웅 이순신의 탄신일이다. 이글을 쓰는 지금은 총선을 며칠 앞에 두고 있는 긴박한 날이다.  무릇 정치는 국가의 안녕 위에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분이 우리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뽑힐지 알 수 없는 시점에서 난세의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혹자는 해군의 수장이었기에 ‘제독’으로 불러야 한다고 하나 이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로 ‘장군’이라는 호칭을 쓰기로 한다)을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성웅’이라는 칭호를 쓰는 것은 이순신 장군이 천부적인 재능이나 순탄한 운명으로 업적을 이룬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역경과 난관을 원칙과 소신으로 이겨내었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무인의 자질을 보였지만 처음엔 문과 응시를 준비했기에 나중에 [난중일기]라는 뛰어난 글을 남겼고 무과에 응시했을 때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의연하게 과정을 마쳤다는 일화는 그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다.
우리는 오히려 관직을 얻은 후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일관된 원칙과 소신 있는 모습을 오늘날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이순신 장군의 첫 부임지는 동구비보라는 험준한 변경으로 근무조건이 열악했고 두 번째 부임지에서는 가까운 사람을 특진시키려는 상관의 뜻에 따르지 않음으로 좌천되었다. 또 그 후 수군에 배치되었을 때 직속상관이 거문고를 만든다며 오동나무를 베어가려고 하자 관청 물건이라고 제지를 했고 억울한 누명으로 다시 강등되는 부침을 당하기도 했다. 더구나 (승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었던) 당시 이조판서였던 율곡 이이가 만날 것을 청했을 때도 율곡 이이가 인사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관직에 있는 사람이기에 만나지 않았다는 대목에서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그 후에도 그의 강직함 때문에 많은 누명을 쓰고 백의종군을 하는 등 참으로 억울하고 고통스런 일들이 많았지만 그는 이러한 일들을 한 번도 회피하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았다. 다만 나라와 백성을 위해 그 자신이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높은 지위를 획득하고 나면 권력과 재물에 자유롭지 못한 것을 우리는 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보아왔다. 지금의 현실에서도 연일 지속되고 있는 권력자들의 부정과 부패는 많은 서민들에게 실망을 안기는 것을 넘어 정치에 대한 불신의 벽을 더욱더 높이 쌓고 있는 것이다.
나라의 주인은 백성 다시 말해 국민이다. 주인이 시키는 일을 잘하라고 뽑아 놓은 일꾼들이 주인을 속이고 주인의 재산을 함부로 가져다 쓰고 그것도 모자라 주인의 눈과 귀를 막아 놓고 말도 못하게 하는 적반하장이 아직도 이 사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 주인은 언제든 못된 일꾼을 내쫓고 새로운 일꾼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글을 남구주민이 읽을 때는 이미 우리지역의 일꾼으로 뽑힌 국회의원이 확정되어 있겠지만 부디 바라는 것은 주민위에 군림하여 지배하려는 정치꾼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처럼 나라와 국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내놓겠다는 그런 원칙과 소신,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이 당선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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