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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을 내 뿜으며 구름 위를 나는 용. 상상의 동물이자 왕을 상징해서인지 용은 행복과 복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흑용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에게 여의주 하나쯤 물어다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게 된다.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에 각종 나물을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정월대보름. 옛날 선조들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제의를 올리며
운세를 점치고 민속놀이를 즐기곤 했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겨울방학을 맞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를 찾아보자.

큰 불을 내 뿜으며 구름 위를 나는 용. 상상의 동물이자 왕을 상징해서인지 용은 행복과 복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흑용의 해를 맞아 우리 모두에게 여의주 하나쯤 물어다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게 된다.
부럼을 깨물고. 오곡밥에 각종 나물을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정월대보름. 옛날 선조들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제의를 올리며 운세를 점치고 민속놀이를 즐기곤 했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겨울방학을 맞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를 찾아보자.
오는 2월 6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대보름맞이 민속문화축제 한마당 큰 잔치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고유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회와 체험행사, 범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인천시 주최, (사)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보존회가 주관한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전통민속문화체험장을 확대, 주민들이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행사를 준비했다. 더불어 민속공연과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민속공연행사 풍성
6일 오후 1시30분부터 행사장에서는 꽹과리와 징, 장구 등이 어우러진 강화 농악놀이가 신명나는 한판 춤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타악과 현대음악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퍼포먼스 퓨전난타의 비나리가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절로 들썩여진다. 또 국악으로 이루어진 멋진 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범패와 고깔을 쓰고 양손에 연꽃을 들고 느린 동작으로 춤을 추는 나비춤도 볼거리다. 집 안 밖을 아우르며 재복(財福)을 주는 대감놀이와 집을 지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를 올리며 풍물을 울려 복을 비는 지신밟기도 신명을 더한다.
해가 지고 보름달이 떠오르면 달빛 속에서 소원을 빌며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고사가 이어진다. 20m 높이의 삼각형으로 쌓아 올린 달짚에 소원을 매달고 달뜨는 시각에 꽹과리와 징소리에 맞춰 활활 불을 태워 보내는 불꽃놀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민속놀이 참여마당 다채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직접 민속놀이대회에 참가해보자.
마당에 덕썩을 깔고 즐기는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는 보는 것은 쉽지만 실제 해 보면 맘처럼 되지 않는다. 던져보고, 발로 차보고 참여하는 가운데 일체감을 느끼면서 기쁨을 만끽하는 민속놀이 대회에 참석하려면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뭐니 뭐니 해도 먹어보고 만들어보는 재미만큼 쏠쏠한 것도 없을 터. 직접 만들며 맛볼 수 있는 민속문화체험도 즐겨보자.
쌀이나 보리를 튀겨 만든 강정은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간식거리의 하나다. 강정 만들기와 경단 만들기에 참여, 직접 만들고 맛 보자. 장작불에 익어가는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달작지근 익어가는 군고구마도 굽고 가래떡도 구워보자. 굽고 만드는 동안 겨울 추위 따윈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시연하는 강사를 따라 어른들이 ‘우리집표’ 고추장 만들기를 해 보는 사이 아이들은 용모양 초코릿 만들기에 참가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한해의 액운을 연줄에 달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액막이 연날기와 부럼깨물기,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등도 새해를 맞은 보름의 흥겨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및 체험장도 들려보자.
수봉공원에 있는 은율탈춤 전수자가 직접 행사에 참여, 탈을 만들고 직접 색칠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따뜻한 규방다례 차 시음도 준비, 다도의 멋을 배워볼 수 있다.
먹고 마시고 눈이 즐거웠다면 민속놀이 체험장으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전통혼례에 신랑이 입었던 사모관대와 신부 활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지게지기, 절구질, 맷돌돌리기, 다듬이질도 직접 해 볼 수 있다.
유년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문학동 부녀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장터를 연다. 행사 중간중간 본부석에서 배부한 번호표로 응모할 수 있는 경품추첨은 보너스다. 자전거 및 전자렌지 등을 경품으로 준다.

조선시대 관청 그대로  
인천도호부청사는 조선시대 관청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국가문화재다.
조선시대의 건물양식 7동이 복원되어 있다. 왕권의 상징이던 임금의 위패를 모셔둔 대성전 객사와 대청마루에 위엄있게  앉아 있는 부사의 집무실 동헌 등을 볼 수 있다. 동헌 마당에는 재판을 하고 죄인을 심문하던 주리와 곤장 틀도 재현해놓았다. 문화해설사가 상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역사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독특한 형식의 솟을대문과 팔작지붕도 볼 수 있다. 주차장 한쪽에 마련된 충의비에는 민본정치를 구현하려던 355인의 도호 부사의 성명이 새겨져 있다.
더불어 이번 대보름처럼 민속고유의 명절에는 다양한 민속문화축제를 연다. 또한 전통민속놀이, 민속문화체험교실, 공연마당을 활용한 민속공연, 전통혼례 잔치마당을 상시로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개장시간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6시,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 ☎422-3492
안저미·노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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