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지역에 인구집중으로 도심은 대기가 오염되어 있고, 산업시설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인해 도시는 뜨거워지고 있다고 한다. 밀집된 빌딩과 주택, 아파트단지 등 빼곡한 건물들 틈새에서 뜨거운 도심을 식혀 줄 수 있는 충분한 정도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일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예전과는 달리 많은 공원지대 조성을 통해 그래도 녹지공간이 많이 확충되고 있기는 해도 도심에서 쾌적함을 느낄 정도의 녹색공간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도심 곳곳에서 열섬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도시열섬 현상을 조금이라도 저감하기 위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남구의제21실천협의회와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남구실천단이 주관하고 남구청 환경보전과, 평생학습과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가 협력하여 추진되고 있는 ‘도시열 저감을 위한 옥상 한 평 텃밭 보급’사업이 그것이다.
남구의제21실천협의회에서 작년에 용일초등학교 교정과 숭의1·3동 주민센터 옥상에 시범적으로 상자텃밭과 옥상 한평 텃밭을 조성한 적이 있는데, 금년에는 남구청의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확대해 가는 것이다. 즉, 환경보전과에서 인력을 지원하였고, 평생학습과에서는 장소 섭외를, 그리고 인천 도시네트워크에서 작물재배와 관리 방법의 교육을 지원하였다.
현재 학산초등학교 한평 텃밭 2 개로 2평 규모와 상자 텃밭 130개를 조성하여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사래어린이 도서관 옥상에 6평 규모, 숭의어린이 도서관에 2평 규모와 상자텃밭 20개, 주안5동 주민센타 옥상 6평 규모, 독정골어린이도서관 옥상 2평규모 등 여러곳에서 현재 여름 채소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남구청 평생학습과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관내 구립 도서관 옥상에 이와 같은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한 평 텃밭 보급 사업은 소규모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한 도시 열섬화 현상을 감소하는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채소류의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층 노인의 여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작물재배 체험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울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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