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공공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5%인 약 71,100kw의 전력 절약을 의무화하기로 한 목표달성을 위해 몇 가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모든 관공서 실내 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며, 전력 소모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냉방기를 순차 운휴하고, 전력 낭비 요인을 최대한 제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손 말리는 온풍기를 가동 중지하거나 제거하고, 각 부서마다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하여 불필요한 조명기기의 소등과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과 더불어 개인적 차원에서는 에너지 절약형 의류의 착용과 넥타이 착용 안하기 등을 통해 더위에 대처하는 실천 활동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는 남구에 있는 전기 및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인하대학교와 신세계백화점에 대해 실내 온도를 최저 26℃로 제한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관공서와 마찬가지로 피크타임에는 냉방기의 순차 운휴를 권고하고 있다. 이런 대형 건물 2개소 외에 일반 영업자에 대해서도 냉방기 가동 중에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하고 지난 6월 한 달간의 홍보와 계도기간을 갖고 이 달부터는 위반 시 50~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을 보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첫째로,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 원인중 하나가 냉방기기로 인한 전력부하가 국가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내온도를 26℃이상으로 유지할 정도로 냉방기기를 사용한다. 냉방온도가 2℃만 높아도 약 14%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보통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 한 대의 소비전력이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에 맞먹는 것을 보면 사용에 대한 자제가 요구되는 것이다.
둘째,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필히 뽑는다. 플러그를 꼽은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아도 대기전력이 소모되는데, 이 대기전력이 가정의 소비전력에 6~11%에 달한다. 이 대기전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는 절전형 모둠꽂이를 사용하고, 자기 전 또는 외출 전에 모둠꽂이를 끄는 습관과 잘 보이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모둠꽂이를 두는 것이다.
셋째,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기기는 완전히 소등하는 것이다. 이 때 방을 나오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소등되었는지 확인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끝으로, 전력피크시간대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일이다. 최대 전력수요 증가로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공급이 중단되어 작년과 같은 정전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의 전기사용을 억제함으로써 여름철 전력 수급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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