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 국제 클라운마임 축제가 지난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문학동 작은극장 돌체와 인천도호부청사 야외무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렸다.
클라운마임(Clownmime)이란 세상에 대한 풍자 등을 말이 없는 재미있는 놀이 형식으로 푼 공연 형태를 말한다. 일반 연극보다 공간과 장비의 제약이 덜하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등 해외 5개 팀과 국내 2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이다 보니 출품을 희망하는 작품들이 많아 올해는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클라운마음협의회 최규호 대표는 “워낙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작품만 놓고 선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작품 외에 공연자의 한국에 대한 애정도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주최하는 축제이다 보니 금액이나 규모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았는데, 관심 갖고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과 꾸준히 후원해주는 남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에서 브라질 팀은 보디랭귀지로 진행되는 마술 코믹쇼를 선보였고, 독일 팀은 아크로바틱 칵테일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무대에서 벨 연주를 선보인 한국 대표 최은비씨는 이번 축제 기간 중 ‘축제 속의 축제’로 관객들 앞에서 자신의 실제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with0610@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