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의 7.1%를 노인들이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어가게 됨에 따라 노인성질병, 치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시설 부족으로 방치되기 쉬운 치매 노인의 보호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의과대학이 유기적인 협조하에 추진함으로서 사업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보건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남구돌봄의집은 2000년도부터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인하노인간호연구센터가 인천광역시 남구보건소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보호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치매노인에게 낮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줌으로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에게는 휴식과 상담을 통하여 치매노인과 가족이 함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주간보호사업과 가정방문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에게는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과 치매조기 발견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 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남구돌봄집은 남구에 거주하시는 용현1,2,3,5동과 숭의1,2,3,4,동, 도화 1,2,3,동,주안1,5,6동 어르신중에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으로 거동이 가능한 분이면 구비서류를 준비해 꼭 어르신과 함께 방문해 이용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한다.
판정 절차에 따라 이용이 확정이 되면 송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집까지 찾아가는 서비스혜택을 받게 된다. 어르신들은 센터에 오시면 센터에서 어르신의 신체와 인지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오전프로그램은 아침모임과 건강체조로 관절운동과 스트레칭, 회상교실, 음악치료, 종이접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오전을 보내고 맛있는 점심시간에는 영양균형식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고 치 위생관리와 투약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오후프로그램은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드리고 한글교실, 칼라믹스, 원예요법, 물리치료, 붓글씨,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 음식만들기를 해보기도 한다.
선생님이 “어르신들 오늘은 꽃꽂이를 하는 날이에요.” “어르신들 이 꽃 이름아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여기저기서 ‘맨드라미요’ 하신다 아직은 치매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꽃을 보며 좋아하시고 꽃 이름을 바로 말하시니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조금은 서툴지만 예쁘게 꽂아놓고 당신들의 작품을 바라보며 흐믓해 하신다. “야! 정말 예쁘지?” ‘그래! 정말 예쁘다’. 어르신들은 서로의 작품을 바라보시며 한마디 하신다. 어휴 하며 한숨을 내쉬는 어르신도 계신다. 아마도 한 어르신은 젊었을 때의 기억이 잠시 생각나는 모습이었다. 어르신들은 매일 이렇게 남구 돌봄의 집에서 프로그램에 맞춰 더 이상 치매가 심해지지 않게 기억을 찾아가는 연습을 하고 계신다.
학익돌봄의집은 용현4동, 학익1,2,동, 주안2,3,4,7,8동, 문학, 관교동, 치매어르신들을 남구돌봄의집과 같은 운영체계로 주간보호사업과 단기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 전화를 주거나 방문하시면 치매관련 상담을 해드린다.
프로그램 활동으로 인지,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건강 체조, 게임, 미술교실, 지점토교실, 단어교실, 회상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서비스는 어르신 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혈압 및 혈당체크를 실시 하고 있다.
년 1회 정기검진과 겨울철 독감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도 한다.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여 어르신의 인지능력 정도를 파악해드린다. 지역사회 적응과 참여를 위해 월1회 공연관람 등 나들이 모시고 가고 있으며, 봄, 가을 가족과 함께 소풍을 가기도 한다.
생신을 맞게 된 어르신을 위해 잔치를 열어 서로 축하해드리고 즐거움을 나누며, 세대교류서비스 차원에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노인의날, 다체로운 공연과 함께 세대간 교류를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추석과 설 등 절기에 맞는 음식과 행사를 진행하고 년 말에는 송년회를 개최한다.
매 달 가족모임을 갖고 가족간의 정보교환과 지지모임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가정방문사업은 주간보호센터 이용이 어려우신 치매어르신을 남구돌봄의집 간호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어르신을 돌보아 드리는 사업이다. 치매어르신의 신체 및 치매 증상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질병관리 , 식사제공 및 목욕수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부양가족돌봄은 가족에게 치매 증상관리 방법 시범 및 상담을 해 드리고 가족모임을 통하여 가족들간의 어려운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지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관리 차원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도와드린다.
치매교육과 대상자 발굴은 남구에 위치한 경노당을 방문하여 치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치매 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이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여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기보호사업은 집안의 대소사나 돌보는 사람의 사정에 의해 치매어르신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어르신을 센터로 모셔 간호팀이 단기간 동안 돌보아 드리는 사업이다.
학익돌봄의 집에서는 오늘도 어르신들의 미술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주제는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다. 칠판에 그림을 그려 놓고 주인공을 맞춰보기도 하고, 소라껍질 모양의 밑그림을 나눠주고 선생님은 “이 그림이 무슨 그림일까요?” 묻자 안정순 어르신은 ‘고동이요’ 다른 어르신은 다슬기요, 소라요, 하시며 대답을 하신다.
선생님이 나눠준 밑그림에다 다양한 색상으로 색을 칠해 간다. 오순복 할머니는 선 밖으로 나가지 않게 정성을 다해 칠한 후 “다슬기 예쁘지?” 하시며 행복해 하신다. 치매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으시고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본 학익돌봄의집 이재영팀장은 정말 뿌듯함을 체험한다고 이야기 한다. 다소 인지능력은 떨어질지라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특히 치매는 가족의 따뜻한 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한다..
문의전화
☎ 남구돌봄의집 : (032)883-0310
☎ 학익돌봄의집 : (032)876-0310
노점순 기자 bogakhoa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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