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지난 1월 1분기 개강을 시작으로 지역마다 활발히 진행 중이
다. 남구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많은 주민들의 학습 욕구와 기능적 재능 향상은 물론 자기 개발
의 기회를 가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 중 문학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재 교실이 있어 인근 주민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10시와 1시부터 진행, 재봉틀 수를 고려해 1인 1기를 원칙으로 15
명 선착순 마감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자녀의 옷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안 입는 옷을 리폼하는 알뜰 주부들이 많기 때문에 양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든 세상의 단 하나 뿐인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남다
른 즐거움을 가질 수도 있어서 양재 기술을 배우는 것이 인기가 있다.
수업 내용 중 초급과정은 수강기간을 1년 정도 생각하면 된다. 처음 수강하게 되면 3개월 동안은 재봉의 기
초를 배우게 된다. 재봉틀에 실을 끼우는 것부터 간단한 박음질 연습을 주로해서 재봉틀 사용을 익숙하게 한
다. 그 과정을 거치면 스커트와 바지 제작으로 넘어간다.
중급과정에 가서는 상의를 제작하고 옷을 패턴을 여러 형태로 작업하게 된다. 이렇게 1년 이상을 수강하
게 되면 어떤 옷이든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올해로 6년째 이곳에서 양재 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유현순 강사는 의상실 경영과 양재강사를 합해 37년
경력으로 많은 실습의 노하우를 수강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7개월째 수업을 받고 홍민자씨는“아직 초보 수준이지만 대학생 딸에게 스커트를 만들어 주었고 이제는
다른 옷도 만들어 달라고 많은 것을 주문을 받는다”며 양재교실 수업을 가족들이 많이 후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업전후로 2시간씩 수강생을 위해 교실을 개방해 주는 배려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연습이 부족한 수강
생을 남아서 보충을 할 수도 있다.
3마정도 옷감을 사는데 드는 비용이 만원이다. 그런데 그 옷감으로 만들 수 있는 상의는 2~3개가 된다. 자
신만의 옷을 두세 개 갖는데 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며 안 입는 옷을 변형
시켜 유행하는 옷으로 깜짝 변신시키는 일도 양재교실 수강생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마술같은 양재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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