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문을 연 주안영상미디어 센터는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다른 시에서 주목하기 이전부터 준비하고 활동해 온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제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재정비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주인은 구민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문화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새워진 공공 문화시설이다.
즉 이곳의 주인은 바로 구민이다. 그러므로 지역주민에 대한 미디어 교육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다.
올해는 특히 남구 평생학습 진흥의 해에 발맞춰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학교는 물론 도서관, 자치센터 등을 직접 찾아나설 계획이다. 올해 센터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교육 대상은 어르신들이다.
그동안 미디어의 약자일 수밖에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좀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정기 강좌도 더욱 알차게 꾸며진다. 시나리오 작법, 다큐멘터리 제작, 스마트폰 영상 제작, 영화 분석, 프리미어 편집 등
영상으로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우리동네 방송국 만들기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미디어.
그 첫 번째 시도는 라디오 방송이다. 우리 동네 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을 만드는 것 또한 2012년 센터의 큰 목표이다.
8명 내외의 구성원을 한 팀으로 지역 주민들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와 듣고 싶은 음악을 송출할 예정이다.
청취자가 곧 제작자인 주민 소유의 방송국이 남구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았다.
일자리 창출 사업 무엇이든 배우고 익혔으면 그 기술을 계속 활용해야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는 법.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이제 단순한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취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소셜미디어 영상PD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비지원으로 5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알선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졸업생들의 경우 70% 이상이 이미 취업을
한 상태이며 미취업자들도 현재 센터의 도움을 받아 구직활동 중이다.
그 밖에도 교육생에서 미디어 관련 직업인으로 성장한 사람들도 많다. 2년 전 실버 미디어 교육생으로 인연을 맺은 정종섭씨는 영상제
작 수업 과정을 수료한 후 다른 교육 기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고, 학생 시절부터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아 온
라정민씨는 지금 스마트폰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무료 기자재 대여 미디어와 친숙해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장비의 압박일 것이다. 개인이 고가의 장비들을 두루 갖추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 가면 기자재를 빌릴 수 있다. 촬영, 조명, 녹음, 편집 등 다양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으며
3월까지 8천만 원 상당의 기자재가 새로 추가된다. 또한 센터에 가면 각종 영상 자료를 빌려 볼 수 있다.
상업 영화는 물론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구비되어 있고, 제3세계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회원 가입을 하면 교육 수강과
영상 자료 이용, 공간 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각각 1만원의 가입비와 연회비를 내는 일반회원의 경우 기자재 대여까지 가능하다.
월회비 1만원을 내는 정회원의 경우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주안역 12번 출구에서 50m 쯤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대신 토요일에 정상 운영한다.
홈페이지(www.juancamf.or.kr)에서는 그동안의 교육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유수경 기자,

